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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좀 촌스러웠던ㅋㅋ 천년지애 (TV)
kooshu 2010-09-26 오전 9:22:58 563   [0]

그떄 당시에도 좀 웃겨써요

 

과거에서 온 성유리가ㅋㅋㅋ

 

연기도 좀 덜 성숙했던...

 

줄거리>>

 

한때 해동증자라 불리며 백제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의자왕이 김유신이 보낸 ‘금화’라는 무녀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한다. ‘주’ 공주는 이를 힐책하다 그만 궁 밖으로 쫓겨나고 만다. 실의에 빠진 ‘주’ 공주를 좌평 ‘복신’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한다. 어린 시절 귀족학교에서 같이 교육받았던 ‘아리’와 재회한 두 사람은 한눈에 끌리게 된다.

 한편 멸망한 가야의 왕족으로 신분을 속이고 ‘복신’의 집에 머물며 남부여의 정세를 염탐하던 ‘유석’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공주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형제처럼 대해주는 ‘아리’와 사랑하는 공주를 언젠가는 배반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에 괴로워한다. 나당연합군에 의해 도성이 함락당하자 ‘복신’은 일본에 가 있는 ‘풍장’ 왕자를 모셔와 부흥운동을 이끌고자 하고, ‘주’ 공주가 ‘풍장’ 왕자를 데려오는 임무를 맡아서 ‘유석’과 길을 떠난다.

 공주 일행이 길을 떠난 후, ‘유석’의 정체를 알게 된 ‘아리’는 급히 공주 일행을 뒤쫓는다. ‘유석’의 함정에 빠져 호위군사를 모두 잃고 절벽 끝까지 쫓겨온 공주는 필사적으로 대항한다. 뒤늦게 따라온 ‘아리’와 ‘유석’의 결투가 시작되지만, 공주에게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은 ‘아리’가 죽자, 공주는 절벽 밑으로 몸을 던져 사라지고 만다.

 1,40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뛰어 현재로 오게 된 공주는 조직폭력배 ‘춘배’를 때려눕힌 후 도망치다 상상을 초월하는 현재의 모습에 정신을 잃고 ‘인철’의 차 앞에 쓰러진다. 졸지에 공주의 보호자가 된 ‘인철’은 병원비라도 뽑아볼 심산으로 이리저리 공주를 팔 궁리를 하지만 여의치 않다.

 한편 일본 명문가의 아들 ‘후지와라 타쓰지’는 한국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 자신의 영화사의 한국지사장으로 한국에 오게 된다.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가문의 미인도를 갖고 한국에 온 타쓰지는 어느 날 미인도의 주인공인 공주를 양재천에서 우연히 보게 된 후 그녀의 정체를 궁금해한다. ‘타쓰지’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은비’는 타쓰지가 지사장으로 있는 영화사에 취직해 ‘타쓰지’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지만 타쓰지의 관심은 온통 공주에게 쏠려 있다.

 룸살롱에 옷을 팔러 갔다가 춘배 일당을 만난 ‘인철’은 춘배에게 매를 맞게 된다. 그것을 본 공주가 다시 한번 춘배를 흠씬 패주고 달아나자 춘배 일당은 공주를 찾는 데 혈안이 된다. 차츰 공주의 본 모습을 접하게 되는 인철은 처음과는 다르게 공주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공주 또한 옛사랑의 얼굴을 하고 있는 인철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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