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수 있는 꿈(또는 이상)과 현실사이에서의 갈등이 잘 드러난 영화였다.
거기에 오래된 연인의 불안함 같은 것도 있고,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데도
잔잔하게 감성적으로 흘러가는 일본영화의 느낌이 잘 나타났던거 같다.
특히 좋았던 장면은 마지막에 열심히 연습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밴드의 장면이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기타치면서 노래하는게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가녀린 몸으로 그렇게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감동적이었던거 같다.
실제 미야자키 아오이도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열심히 연습해서 직접 연주했다던데 대단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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