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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과 코믹..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네.. 안타깝군..!! 도둑맞곤 못살아
tillus 2002-09-20 오전 12:14:22 726   [1]

소지섭의 액션 스타일리쉬한 모습과

박상면의 코믹유쾌한 모습..

두 캐릭터가 만나면 어떨까란 생각에 영화를 봤는데..

(물론 공짜라서.. ^^;;)

솔직히 실망을 금치 못했다.


액션장면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장면들..

미션 임파서블.. 앤트랩먼트.. 쇼생크 탈출등

여러 유명영화에서 패러디한것같은 느낌을 떨쳐버릴수 없었고,

그다지 멋있게.. 또는 새롭게 다가오지도 않았다.


코믹한 부분은 더더욱 없었던것 같다.

내가 영화보면서 정말로 웃겼던 장면은 단 한곳밖에..

코믹영화의 단골배우인 박상면의 출연으로

그래도 많이 웃고 나올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어설프고 유치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

아버지를 업신여기는 자녀들의 모습은

요즘 버릇없는 애들의 현주소를 보는것 같아 아쉬웠고,

소심한 가장의 박상면도 그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말 못하고 속으로 삮일수 밖에 없는 모습으로 나와

요즘 힘없는 가장들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도둑역으로 나온 소지섭..

소지섭을 보면 정말 나쁜놈이다. 자신은 가질것 다 가졌으면서도

남의 물건을 훔치는데에 신경을 쓰는.. 정말 파렴치한 놈이다.

그런놈하고 마지막에..........................하다니.....참!!!

(내용은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


정말 이 영화는 설문조사지를

써서 보여주기가 민망할정도였다.
 

작품성.. ★★ 흥행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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