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일어난 3가지 사건들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성록'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어떻게 연기변신을 했는지 매우 기대되는 작품이였다.
순수한 소녀 '명희'를 짝사랑하는 승호와 동식.
둘은 같은날 같은 장소로 명희를 두고 내기를 한다.
하지만, 비가 억수로 내리던 그날
명희는 처참하게 능욕당한 시체로 발견되고,
범인은 정신장애가 있는 동식의 형 경식으로 지목된다.
이 이후 승호와 동식의 우정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고,
그후 6년, 승호는 노동운동을 하다가 교도소에 수감 된다.
우연히 그곳에서 명희를 죽인 범인인 동식의 형과 재회 하게 되고,
승호는 그날에 대한 진실을 동식의 형이 들려 줄거라 믿지만
동식이 형은 독약을 먹고 자살한다.
그후 승호는 우연히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동식의 누나를 만나게 되고,
동식의 누나가 외국인에게 살해를 당하게 되자
동식은 이 모든 원인이 승호 탓이라며
승호를 저주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다시 재회 하게 된 두사람 ...
하지만 결말은 또 비극을 맞이하게 되고 ......
과연 이 실타래의 진실은 무엇일까 ... ?
많은 고민을 남긴 영화.
'독립영화'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보는내내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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