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홍콩영화를 보아서 그런지 혹시나 다를게 있나 했는데, 마지막(?)만 빼고는 여타 다른 홍콩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헐리우드 따라하기는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나온 신투첩영과 등장인물만 다르지 비슷한 구조의 영화였습니다.
최첨단 장비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도둑들 세계에 뛰는놈위에 나는놈이란 말 처럼 업치락 뒤치락 합니다. 최초의 항암 백신을 개발한 이만전 박사의 전용기가 추락하여 그가 실종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신투차세대에게 실종되었다던 이만전 박사가 나타나 암 백신을 김원정 박사에게 갈취당했음을 밝히고,그것을 되찾아줄 것을 의뢰하며 탈취작전에 들어갑니다. 김원정 박사 일당의 연구 단지 잠입을 시도하지만, 모종의 함정에 걸려 위기에 처하게되는데... 대강의 영화 내용입니다.
암백신을 둘러싸고 싸우는 가운데 준(서기)가 이런 말을 합니다.
'과연 이세계 믿음이란게 있을까? '
역시 돈앞엔 같은 도둑들간에도 서로간의 신뢰는 무용지물임을 역설하듯 보여주지만 약간은 어설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