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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_-(영화외의 아쉬운점..) 버추얼 웨폰
sinji9 2002-09-22 오후 3:06:58 1124   [6]
지금에서야 여길보고 쓰지만...

난 이 영화 광고를 홍콩에서 먼저 봤다..

유유히 영화관을 걷고 있는 사이 한 포스터를 봤다.

익숙한 세여자 사이의 희미한...송승헌..그였다

정말 희미하게 나왔더라..(우리나라에서 메인으로 쓰는 포스터에서

그는 바탕색과 똑같은 얼굴색을 하고 있었고 크기도 작았다)

홍콩에선 그 포스터 말고 다시는 다른 버추얼 웨폰 영화포스터에서

그의 얼굴을 찾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한국에 와서 경악한것은 그 희미한 얼굴의 송승헌이

포스터는 정말 진하게, 광고는 정말 비중있게 다루어 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바보가 아닌데...마케팅을 이런식으로 해서야 되겠는지..

특별히 내세울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요즘 혹은 그 이전부터 조미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볼때 "1분코믹캐릭터" 송승헌은 흥행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아닐까 싶다.

영화자체도 재밌게 만들었구만(요즘 권유해서 욕안먹은 영화다)

마케팅 하기 쉬운 스타마케팅으로 끌고갈 이유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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