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추격자' 가 범인을 압박해 가는 그 느낌이 좋았는데...
이번 영화 '심야의 FM' 또한 스릴러로서 아슬아슬한 줄타는 느낌이 묘미가 있었다.
제목이 라디오방송과 연관이 있듯이 영화 또한 방송과 함께 엮어 나간다.
일단 영화는 범죄 영화이다.
연쇄 살인범(유지태)이 등장하고 주인공(수애)이 가족(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한바탕 상황을 펼친다.
당연히 주인공은 약자요, 살인범은 강자이다.
그 속에서 가족중에 아이들이 나오니(아이들은 순수약자이다.)
관객들이 더더욱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것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어린 아이를 보호하고 싶은것은 인간 기본정신이기에..
아이의 행동하나하나에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
쾌활하게 웃을 수 있는 장면은 없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몰고 가는 스릴러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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