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오우삼,수 차오핑
주연;정우성,양자경

<영웅본색>,<적벽대전>등의 영화를 만든 오우삼이 공동 연출을 맡은

영화로 정우성과 양자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검우강호>

이 영화를 개봉전 시사회로 보고 왔다.. 기대했던 거에 비해서

평가는 좋은 가운데 과연 나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런지 궁금헀으며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검우강호;절도있고 우아한 와이어 액션과 검의 향연이 볼만하다>

정우성과 양자경이 주연을 맡은 중국영화

<검우강호>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아무래도 오우삼 특유의 무협이

아닌 또 다른 색깔의 무협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절도있고 우아한 와이어 액션

과 검의 향연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오우삼과 공동 작업했던 수 차오핑 감독님의 색깔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던 가운데 각 캐릭터가 보여주는

사연들이 우아하면서도 절도 있는 와이어 액션과 나름 잘 어우러

졌고, 검과 검이 부딪히면서 벌이는 향연 역시 나름 눈에

띈다는 느낌이 들게 해준다.

그 점에선 충분히 흥미로움을 주게 해주었던 것 같았고..

그렇지만 나름 괜찮다는 평을 보고 나서 기대치를 갖고 봐서

그런건지 몰라도 왠지 아쉽다는 느낌 역시 배제할수 없긴 헀다.

기대치 그 이상은 채워주지 못한 것 같았으니 더욱 그랬던

것 같고... 양자경의 무술 액션 연기는 나름 나쁘진 않긴 하지만

무언가 설정에서 아쉬웠던 것 같다..

그리고 정우성의 눈빛 연기 역시 나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렇지만 중국어 연기는 왠지 모르게 낯간지럽다는

느낌이 들었던 건 뭔지..

그리고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할을 맡아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서희원 역시 나름 자신의 몫을 잘 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기대치 그 이상의 걸작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는 느낌이 들긴 헀지만 그렇다고 해도 최근에 개봉했었던 '적인걸'

보다는 충분히 볼만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게 해주었던

영화

<검우강호>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