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바스터즈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yghong15 2010-10-20 오후 10:58:11 1592   [0]
 
전쟁이 끝나고
라디오와 축음기가 넘쳐나자
기생들은 더이상 배출되지 않았다.

그들의 소리는 압도적이었던 만큼

할머니는 손자의 운동회에 가서
술기운에 소리를 했고 기생이었던 것이 드러나자
돌아와 농약을 마셨다.

상처는 시간이 보듬기도 하지만
낙인은 LP판처럼 재생된다.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소아적 트라우마에 갇힌 사람이나
메버릭이 아닌

가슴에 다윗의 별은 달고 있지만
죽은별 아래 은하수를 품고있는 사람들로부터
나온다.

커튼을 열면
얼어붙은 강이
눈밭으로 변해 눈부시다.

성냥을 그어
유황냄새로
떠도는 시간들을 정화시키지만

얼음판 위에 귀 대어 보면
어둠과 고통의 노래도 강물 속을 흐른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497 [검우강호] 용서 어디까지 용서를 해야 되는가? kdwkis 10.10.21 732 0
88496 [맨발의 꿈] 개인적으로는 재미와 감동이 함께했는데,,, dongyop 10.10.21 564 1
88495 [무적자] 캐스팅에 비해 본전찾기는 어려울듯 dongyop 10.10.21 803 1
88494 [심야의 FM] 긴장감을 유지하느라 수고했어요~ dongyop 10.10.21 760 1
88493 [검우강호] 정우성,, 점점 무협 영화 연기가 나아지는 것 같은데,,, dongyop 10.10.21 887 1
88492 [방가? 방..] 재미, 슬픔, 현실 모두가 담긴 영화~ dongyop 10.10.21 648 1
88491 [레터스 투..] 따듯한 사랑이야기 dongyop 10.10.21 609 1
88490 [시라노 ;..] 첫사랑에 대한 생각을 할만한 영화!! dongyop 10.10.21 649 1
88489 [검우강호] 정우성의 재발견 kkmkyr 10.10.21 649 0
88488 [조금만 더..] 5가지 고장난 사랑이야기.. yalli28 10.10.21 5689 1
88487 [신부의 수..] 역시 일본영화 yghong15 10.10.20 849 0
88486 [굿바이 그..] 굿바이~ yghong15 10.10.20 704 0
88485 [푸른 강은..] 푸른강은 흘러라 yghong15 10.10.20 855 0
88484 [북극의 눈물] 인간의 이기가 가져온 절망.. (1) yghong15 10.10.20 760 0
88483 [마이클 잭..]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 yghong15 10.10.20 761 0
88482 [뉴욕 아이..] 러브 액츄얼리 기대가 망했다 yghong15 10.10.20 1135 0
88481 [디스트릭트..] 헐리웃에 입성한 가장 비헐리웃 영화 yghong15 10.10.20 1272 0
88480 [파주] 참 비밀이 많은 영화 yghong15 10.10.20 1375 0
88479 [써로게이트] 써로게이트 yghong15 10.10.20 1238 0
현재 [바스터즈 ..] 바스터즈 yghong15 10.10.20 1592 0
88477 [리플레이스..] 주윤발의 헐리우드 액션~! wnsdl3 10.10.20 787 0
88476 [검우강호] 검우강호 woomai 10.10.20 690 0
88475 [적인걸 :..] 괜찮은 구성과 깔끔한 결말 ghkxn 10.10.20 620 0
88474 [페르시아의..] 눈을 뗄수가 없었던 영화 ysd0321 10.10.20 1305 0
88473 [22블렛] 변질된 레옹..장 르노~^*^ dahana2828 10.10.20 609 0
88472 [시라노 ;..] 연기로 사랑이 될까? v906v628 10.10.20 757 0
88471 [계몽영화] 과연 우리 가족은.. spitzbz 10.10.20 1023 0
88470 [봄날은 간다] 영상미도 그렇고 잔잔하네요 kooshu 10.10.20 1376 1
88469 [미이라 3..] 액션은 재미있는데요ㅋ kooshu 10.10.20 1327 0
88468 [레터스 투..] 사랑하고 싶은 영화~ yalli28 10.10.20 767 0
88467 [용서는 없다] 디테일이 부족하다 mooncos 10.10.20 1550 15
88466 [아저씨] 원빈의 후까시 연기 짱~ spitzbz 10.10.20 857 0

이전으로이전으로211 | 212 | 213 | 214 | 215 | 216 | 217 | 218 | 219 | 220 | 221 | 222 | 223 | 224 | 225다음으로 다음으로




인터넷신문위원회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