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2 개봉은 8월에 했으나 신작들의 틈에서 버티지 못하고 기간에 비해서 극장에서 빠르게 내려간 영화..
일단 1편을 본지 오래 되어 그때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왠지 1편보다 스릴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괴물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등에 대해서 이미 1편에서 느꼈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구..
1편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화면이 밝은 장소가 많이 나와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단 2편을 보면 1편에서 결말이 괴물이 진짜 있냐 아니면 극한 상황에서 공포심이 만들어낸 가상의 괴물이냐
하는 논쟁은 2편을 보게 되면 잠재워줄 이야기가 전개 된다.
영화의 시작은 행방불명 된 사람들을 찾는 구조대가 유일한 생존자인 사라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우선 사라는 처음에 부분 기억 상실로 죽은 딸이 사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기가 왜 병원에 있는지..
경찰이 친구들에 대해서 묻는데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지 막막해 하다가 부분적으로 무서운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 기억에 대해서 또 다른 생존자가 있는지 동굴로 탐색을 떠나는 과정에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진 않고
혼자 생각만 하며 두려움에 떨게 된다.
2편의 등장인물은 1편과 달리 개인적으로 연관 된 인연(또는 친분)이 없기 때문에 극한 상황에서 누굴 돕기
보다는 그 상황을 빠져 나가기 급급해 하며 누군가 날 도와 주기를 바라는 생각에 상황을 파악해서 대처해 나가려
고 하기보다는 행동이 먼저 앞서서 생존할수도 있는 환경에서 죽게 되는 경우가 발생 한다.
물론 등장하는 모든인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영화 보는데 개인욕심이나 이기심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걸
봤을때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멍청하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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