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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밴드입니다 드림업
yghong15 2010-10-26 오후 8:09:14 510   [0]
기타, 베이스, 드림 그리고 보컬.
서로 다른 소리를 내며 역할도 다르지만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을 활기차게도, 슬프게도 만드는
우리는 밴드입니다.





학창 시절, 공부에 지치고 알 수 없는 대상에 대한 반항심을 잠재우던 강렬한 Rock Sound. 학교 축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밴드의 노래를 들으며 한번쯤 꿈꾸었던 무대위에 나. 밴드 멤버를 모두 외우고 앨범 순서도 외울 그 기억으로 공부는 왜그리도 안되는지... 그래도 밴드의 음악은 청춘의 열정을 꺼지지 않게 해 주는 마력같은 존재였습니다.







<드림 업>은 따돌림으로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윌이라는 학생이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서 옛날의 자신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자아를 찾는 소위 성장영화입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밴드 간의 대결과 로맨스를 곁들여 시종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네요. 최고 밴드인 '글로리 독스'와 진검 승부를 위해 '초야'에 묻혀 있는 진주를 하나씩 섭외해 새로운 밴드를 만들어 최고와 대결하는 이야기는 '스텝 업2'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키스 한번 해보지 못한 주인공이 아름다운 여친을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숙제를 통해 예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폭소를 던집니다. 특히 드러머와 엄마의 로맨스(?), 키스 강습을 받고 샘에게 도전해보는 윌의 노력이 폭소를 자아냅니다.









그러나 <드림 업>의 진짜 재미는 역시 음악 그 자체입니다. 서로의 악기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감미로운 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 줍니다. 최고의 밴드를 꺽기 위해 새로운 시도로 합류한 첼로, 섹스폰, 트럼본, 트럼펫 등은 'Hard to say I'm sorry'로 유명한 브라스 밴드인 '시카고'처럼 고급스럽고 세련된 음악을 들려 줍니다. 그들의 멋진 연주 뒤에는 우리 한국계 배우가 있습니다. 조금은 오버스럽지만 훌륭한 리드 기타 실력을 보여주는 오마르역에 팀 조와 정통 피아노 실력의 뒷바침 된 훌륭한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는 리사 청은 세계적인 밴드 'Dream Theater'의 베이시스트 '존 명'처럼 자랑스런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계는 아니지만 빼어난 미모로 훌륭한 기타 실력까지 보여주는 샘 (바네사 히진스)은 'Gipson Flying V' 기타를 들고 종횡무진 무대를 압도합니다. 마치 젊은 열정을 저 하늘 높이 마음껏 펼치라는 제작진의 설정인 듯 하네요. 사실 이 기타는 스콜피온스의 리듬기타 리스트인 '루돌프 쉥커'의 동생이자 자신의 밴드인 'MSG (Michael Schenker Group)'를 이끄는 천재 기타리스트 '마이클 쉥커'가 연주한 기타로 유명한 기타인데 기타의 넥 부분이 좀 두터워 여자가 연주하기 어렵거든요...







그런 실제 연주에 연기자들의 실제 노래 실력이 합쳐지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일부 배우들의 립싱크가 보이더군요. 댄스 영화의 대명사인 <플래시 댄스>에서 클라이 막스 춤을 대역이 했다는 소식에 실망한 것처럼 음악 영화에 립싱크는 아쉽기만 합니다. 밴드간에 대결 구도가 중심이라 각 멤버에 대한 소개와 인물 설정에도 부족함이 보이구요. 극과 극의 인물 성격을 보여주는 '샬롯', 느닷없는 기타와 노래 실력으로 위기 순간을 해쳐나가 하는 '샘', 대회 출전이 위협을 받는 사건들과 대회 당일날 그동안 노력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는 절체 절명의 위기를 해쳐 나가는 결말은 다소 무리한 설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영 내내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들은 그런 작은 실수들을 덮어 주기에 충분하고 클라이막스의 무대는 충분한 보답이 될만큼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상상한 결말과는 조금 달랐지만 색다른 결말은 신선하기도 하구요. 열정적인 밴드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드림 업>은 유명한 밴드가 되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도전하는 무대를 본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본다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뭔가 진지한(젊은이들의 고뇌와 같은) 메세지를 기대하기 보다는 <아메리칸 파이>에서 주된 이야기를 음악으로 채웠다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될까요? 밴드를 꿈꾸고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즐거운 꿈을 꾸게 해 주는 말그대로 <드림 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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