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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했던 영화 블러디 쉐이크
toughguy76 2010-11-01 오전 10:49:31 473   [0]

이 영화 참독특하다. 그냥 평범한 판타지물로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으며

 

인물간의 미묘한 관계와 갈등의 내용 그리고 각 인물간의 독특한 부분을 표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약간 묘~~ 한 느낌의 내용이 있다.

 

광기어린 인물의 감정표현과 정사장면에 대해서 .. 잔인하고 야하다 라고만 치부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불필요하게 삽입 되었다.. 구지 이런 장면 표현을 넣었어야 했을까?? 란 의구심은 들지 않을 정도로

 

개인적인 느낌은 아.. 이런 상황 그리고 이 인물과 저 인물 다른 인물의 얽힌 이야기가 이런 요소 때문이군아

 

라고 느낄수 있을 정도로 적절한 묘사와 표현을 했다고 생각 된다.

 

자아 속의 자아 자신이 부정하려 하지만 내면에 현실 세계를 부정하려는 또 다른 무언가로 부터 늘 도망치고 싶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표현 하는데 문어발과 같은 괴생명체(?)가 등장 하는데.. B급 공포 영화에서 볼수 있을직한

 

어설픈 표현 빼고는 어설픈 CG 등의 표현도 없어서 영화 보는데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단, 다소 이해 하기 난해한 장면의 표현... 예를 들면 영화 내용중에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사는 여자가 나오는데

 

이 여자는 남자 보다 여자를 좋아 한다.

 

그래서 이쁜 여자를 봐도 하룻밤(언어순화해서)자면 좋을거 같은데.. 이런 생각과 말을 하며 남자에 대해서는

 

관심도 두지 않지만 어렸을때 좋아하던 여자동생이 마약을 하면서 하루 하루 힘들게 생활하는걸 보고 괴로워

 

한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쯤에 이 여동생은 죽게 된다. 죽으면서 유언식으로 남긴 말이 자기를 좋아 했던거

 

안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자기를 소유 하라는 식의 말을 남긴다.

 

하여 슬픔에 잠긴 여자는 시체와 짧은 키스를 나눈 후 자기 집으로 데려 가 머리를 자르고 시체에서 흐르는

 

피를 모아서목욕을 하면서 잘린 머리를 욕조 옆에 두고 마치 같이 있는 듯이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서로 마주 보면서 대화 하는 상상의 공간이 체스판이다. 왜 설정이 체스판인건지 ㅡㅡ;;

 

암튼... 그냥 야하고 잔인하다고 치부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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