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는 소와 한 남자의 여행이야기..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함게 지내온 소를 팔기위해 길을 나서는 아들이
소를 팔지 못하고 함께 여행을 하게 되고,
예전에 사랑한 여인을 만나면서 과거의 좋은 추억과 아픔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꿈속을 오가며 이어가는 영화의 전개가 자연스러웠다^^
소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우리네 필요한 모든것이 되어주는 존재..
노동과 양식과 가죽으로 결국 우리네 필요한 모든 것이 되어준다.
그여행의길에서 화해와 사랑을 다시금 느끼고 확인하는 아름다운 영화다.
영화보기에 앞서 음악감독을 맡은 노영심의 짧은 콘서트와
임순례감독의 순박해 보이는 모습도 좋았다..^^
소를 대상으로한 영화는 우리네 영화라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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