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2010)
워커홀릭인 연인이 있는 소피는 작가를 꿈꾸지만, 그렇지 못하고 자료 조사 작업을 하는데, 연인의 가게 오픈으로 인해 바빠질 것을 걱정해 미리 신혼 여행을 겸하여 이탈리아에 갔지만, 정작 연인은 일때문에 자신을 내버려두고, '줄리엣의 집'에 보내진 편지들을 대신 답장해주는 공무원들을 만나 자신도 답장을 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50년 전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어 답장을 하고, 그 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 그 편지의 주인공과 이전의 사랑했던 연인을 찾아나서게 됩니다.사실 멜로적인 요소보다는 편지의 주인공이 예전의 연인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다행이 염장에 약한 저도 어렵지 않게 봤습니다. 이국적인 장면들을 보는 재미도 꽤 있고, 어쩌면 좀 뻔한 러브라인이라서 별 생각없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너무 머리 쓰고 영화보면 어지러울 수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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