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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가 보고싶다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yghong15 2010-11-04 오후 5:48:08 1185   [0]
[스포일러 많습니다]

터미네이터 1편을 다시 봤다. 한 20번 넘게 본 것 같다. 1년에 한 두 번씩 다시 보는데 볼 때마다 새롭다.

이번 영화의 배경은 2018년, 존 코너는 M-4를 쓴다.

터미네이터 후속 3편이 만들어져야하니 아직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 (2029년까지)

터미네이터 1편에서 터미네이터나 저항군이나 모두 레이저총을 쓴다. M-4가 아니다.

M-4를 쏘는 존 코너, 어색하다. H-K와 싸우는 저항군의 병기는 A-10 이다. 음,,, 대전차 공격기인데,,,

적의 항공기와......수투카가 전차랑 안 싸우고 스핏파이어와 싸우는 느낌이다.

터미네이터 1편에서 저항군은 거의 거지꼴(?)인데, 핵잠수함과 A-10이 있는 저항군이라... 뭐 좀 이상하다.

그리고, 그런, 무기가 있는데, 단파 방송이라니... 음....



설정상 어색함이 많이 보인다. 카메론의 영화는 치밀했다. 마치 진짜처럼.

영화가 짜집기의 느낌이 많다. 기계들을 무력화 시키는 시그널...메트릭스에서 본 EMP와 비슷한 느낌이다.

스카이넷 본부에서의 엉성한 경비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1편에서의 카일 리스와 사라 코너와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아우슈비츠 같은, 끊임없는 시체 소각소의 느낌인데, 여긴 뭐, 하이테크 공장 같다.

더군다나...직선우주론에 입각한 스토리라인이라면, 카일 리스를 기계들이 보자마자 왜 안죽이는지...

뭐, 스토리상으론 존 코너를 유인해서 죽이기 위해서인데, 직선우주론에서는 프리퀀시나 백투더 퓨처와 같은

설정으로 카일 리스를 죽여버리면 그만 아닌지??

또한, H-K가 사람들을 납치해서 스카이넷 본부로 데려가는 장면은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의 시퀀스가 떠올랐다.

마지막 장면에 마커스가 자기 심장을 기증하는 장면은... 음,,,, 설정을 슬퍼야 되는데.....황당함이 앞섰다.

마커스가 뇌와 심장이 진짜라면, 어떻게 보면 사람이 아닌가?(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에서 쿠사나기

소령은 뇌만 진짠데,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살아있는 마커스가 심장을 기증하겠다는데 (이건 자살이다),

주변에서 말리지 않는가? 이해할 수 없다. 이미 마커스는 기계이기 때문에 죽어도 된다는 건가?

미국식 영웅주의가 영화에 녹여진것 같다. 존 코너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살아야 된다?


맥지 감독의 미녀삼총사 보고 비쥬얼은 좋지만 스토리의 허약함이 아쉬었는데, 이런 예산과 배우를 쓰고

이 정도라니 아쉽다. 5~6편도 제작은 되겠지만, 계속 이렇다면 북미에서 흥행은 장담하기 어렵겠다.

4편도 2억불 제작비 치곤 북미성적이 별로다.



5, 6편은 좀 더 치밀한 스토리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고 싶다.

카메론이 감독하면 좋을 텐데... 이 양반은 영화 안 찍고 왜 심해에는 빠져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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