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스릴러 반전 영화~~ 셔터 아일랜드
toughguy76 2010-11-05 오전 10:09:34 532   [1]

영화는 흐릿하고 모호했다.  누구의 말이 진짜고, 어떤 장면이 사실인지 등에 대해 많이 헷갈려 할 수 있다.

점차 정신이 혼동되어가는 주인공처럼 관객들도 장면과 이야기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영화가 어렵다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이 섬의 진실과 비밀을 밝혀나감에 따라 관객들 역시 자신 나름대로의 추리를 진행하면서 영화에 점점 몰입하게 될 것 이다. 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이야기 진행 방식에 몸을 맡기면 되는 것이다.

 

배경이 정신병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영화에서 나오는 영상들은 매우 독특했다.

표현하기 힘든 "꿈"의 모습이라든지, "환각"의 모습들은 흥미롭고 감탄할 만하다.

특히 주인공의 아내가 나오는 장면들은 대사, 배경, 음향 등이 잘 조화되어 큰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

 

주연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브래드 피트나 강동원처럼 잘생긴 외모가 아닌 진정한 연기로써 승부를 본다. 보는 관객도 점차 미쳐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또다른 백미는 바로 반전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조금 알아채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의 재미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또 반전이 쉽게 읽힌다는 것도 아니다.) 반전을 완전히 모르고 본다면 반전의 충격은 매우 놀라울 것이다.

 

이 영화는 공포 영화가 아니다. 스릴러 영화다. 또 추리 영화기도 하다. 이런 류의 영화를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니라고 하면 꼭 한번 보기를 바란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019 [지금, 이..] 서로사랑과 의지로 부재를 극복하라. bzg1004 10.11.05 1676 0
89018 [바람: W..] 배우 정우의 고등학교시절~ bzg1004 10.11.05 859 0
89017 [파괴된 사..] 기대가 큰 만큼 실망했던 영화 bzg1004 10.11.05 983 0
89016 [지구가 멈..] 지구가 멈추는 날... bzg1004 10.11.05 869 0
89015 [청설] 영상이 이뻤던 영화 bzg1004 10.11.05 599 0
89014 [데블] 데블..악마를 만나다. l303704 10.11.05 580 0
89013 [돌이킬 수..] 성범죄청년과 한아이를 잃은 아버지이야기 bzg1004 10.11.05 489 0
89012 [대한민국1%] 최고가되기위한 해병대이야기 bzg1004 10.11.05 735 0
89011 [반가운 살..] 배우 유오성만으로 선택한 영화 bzg1004 10.11.05 772 0
89010 [사랑은 언..] 가볍게보기에 좋았던 영화다. bzg1004 10.11.05 510 0
89009 [하치 이야기] 너무나 연기를 잘했던 하치.. bzg1004 10.11.05 583 0
89008 [파르나서스..] 아쉬움만 남은 영화 toughguy76 10.11.05 974 0
89007 [트로픽 썬더] 정서적으로 안 맞았던 영화 toughguy76 10.11.05 761 0
89006 [공포의 여..] 리메이크한 슬래셔 영화 toughguy76 10.11.05 422 0
89005 [왼편 마지..] 복수의 카타르시스.. toughguy76 10.11.05 570 0
89004 [더 로드] 재난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살아 헤쳐나가는 길 toughguy76 10.11.05 1023 0
89003 [허트 로커] 마약과 같은 전쟁의 중독성.. toughguy76 10.11.05 1234 0
89002 [디스트릭트..] 잘 만들어진 SF영화 toughguy76 10.11.05 985 0
89001 [시] 오랫동안 곱씹어 볼 영화~ toughguy76 10.11.05 487 0
89000 [오펀 : ..] 주인공 에스터연기의 놀라움.. toughguy76 10.11.05 779 0
88999 [스카이 크..] 스카이 크롤러 bone6 10.11.05 335 2
현재 [셔터 아일..] 스릴러 반전 영화~~ toughguy76 10.11.05 532 1
88997 [불청객] 불청객 bone6 10.11.05 133 2
88996 [아저씨] 아저씨 bone6 10.11.05 534 2
88995 [무적자] 무적자 bone6 10.11.05 1093 2
88994 [먹고 기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bone6 10.11.05 460 2
88993 [해결사] 해결사 bone6 10.11.05 1105 2
88992 [부당거래]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이 선사하는 흥미로운 범죄드라마 sch1109 10.11.05 771 1
88991 [언스토퍼블] 언스토퍼블 시사회 리뷰 sayks20 10.11.05 650 0
88990 [가디언의 ..] [가디언의 전설] 3D로 봤으면 더 괜찮았을지도.. sch1109 10.11.05 999 0
88988 [대지진] 가족애 - 남겨진 자의 슬픔 bunny53 10.11.04 584 0
88987 [싸이보그 ..] 본지는 좀 됬지만... yghong15 10.11.04 529 0

이전으로이전으로196 | 197 | 198 | 199 | 200 | 201 | 202 | 203 | 204 | 205 | 206 | 207 | 208 | 209 | 21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