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살인마의 탄생 할로윈 : 살인마의 탄생
yghong15 2010-11-05 오후 7:33:43 449   [0]
10살 소년 마이클 마이어스.그의 집은 동네에서도 소문난 손가락질 받는 집이었습니다.엄마는 스트리퍼,계부는 술주정뱅이,머릿속에 남자생각만 가득한 누나.예민한 소년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힘들어보이는 환경속에서 마이클 마이어스는 서서히 피의 본능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그리고 할로윈의 밤.그는 누나와 누나의 남자친구,계부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정신병원에 수감됩니다.그리고 15년 후 피의 대량학살을 저지른 마이클 마이어스는 고향 해든필드에 돌아와 17세의 평범한 소녀 로리 스트로드 주위를 배회하며 해든필드의 할로윈을 피로 물들입니다.




17살의 평범한 여고생 로리 스트로드.또래 친구들이 남자친구들과 할로윈 밤에 데이트를 즐길 때 그녀는 베이비시터를 하면서 친구의 베이비시터까지 떠맡고도 별불만없이 즐겁게 아이들과 할로윈을 보냅니다.그녀의 주위를 하얀마스트를 쓴 남자가 배회하는 것이 신경쓰이지만 기분탓이라고만 여깁니다.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착각.행복하고 평범했던 일상은 이 수수께끼 남자의 등장으로 산산조각이 나버립니다.천국에서 지옥으로 추락한 로리 스트로드.이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또 뛰고 또 뛰며 하얀 마스크를 쓴 악마의 추격을 피해 도망쳐다니는 지옥같은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30년 전에 개봉되어 큰 성공을 거둔 슬래셔 무비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는 할로윈.10대 공포영화의 모든 공식이 이 영화로 탄생되었고 제이슨,프레디 크루거등의 싸이코 좀비 살인마의 전형적인 모델이 되어버린 마이클 마이어스.멋진 비명과 신들린듯한 극한의 공포를 연기하며 뜨겁게 데뷔한 제이미 리 커티스(그녀는 히치콕의 사이코의 유명한 샤워신에 출였했던 자넷 리의 딸이었다)등 그 뒤에 나온 속편들을 쓰레기로 만들만큼 할로윈의 명성은 지금까지도 자자합니다.이 할로윈을 구할려고 몇 년 전에 중고시장을 뒤지다가 프리미엄까지 붙은 거금을 들어 구입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30년 후에 제작된 리메이크판.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습니다(솔직히 단점이 더 많았습니다).장점은 원작에서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살던 소년이 할로윈 밤에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던 누나를 살해한 마이클 마이어스가 리메이크판에서는 쓰레기같은 환경에서 미치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가정환경이 엉망이었다는 것.그리고 초반에 그의 정신병원생활을 보여주며 그가 싸이코살인마로 거듭나는 과정은 괜찮았습니다.할로윈 6편에서 그가 할로윈 밤에 살인을 하는 이유가 나오긴 했지만 웬지 납득이 가지 않았었는데 마이클 마이어스의 배경을 보여준 게 참 좋았습니다.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 될 수록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독이 되고 말았습니다.원작에서 로리 스트로드 주위를 배회하며 그녀 주위의 사람들을 살해하며 로리를 공격하기까지.그리고 로리가 비참하게 쫓기는 장면이 너무 짧아졌습니다.이게 뭐야하는 당혹스러움,아쉬움.뭔가 밍숭맹숭한 느낌이었습니다.물론 원작을 수없이 본 탓도 있겠지만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3부작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기대감을 주었습니다.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다시 시작하게 된 로리 스트로드와 마이클 마이어스의 지독한 운명을 생각하며 이건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051 [노잉] 혼란스러운 정체성 yghong15 10.11.06 732 0
89050 [살기 위하여] 살기위하여 yghong15 10.11.06 232 0
89049 [매란방] 평범한 한 인간의로서의 삶 yghong15 10.11.06 699 0
89048 [신부들의 ..] 신부들의 전쟁 yghong15 10.11.06 709 0
89047 [4교시 추..] 4교시 추리영역 woomai 10.11.06 820 0
89046 [검우강호] 반전이 반전같지 않지만 잔잔한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lminjjang 10.11.06 889 1
89045 [나탈리] 기대이상의 3D효과 (1) jpn0511 10.11.06 510 1
89044 [퍼머넌트 ..] 연출력이 돋보인 영화 bunny53 10.11.06 522 0
89043 [방가? 방..] 배우에 의해 적정수준을 유지하는 영화 bunny53 10.11.06 511 0
89042 [부당거래] 부당거래 (후기) chk717 10.11.06 901 0
89041 [마루 밑 ..] 마루 밑 아리에티 (후기) chk717 10.11.06 957 0
89040 [페스티발] 섹시 코미디가 아니라 변태 섹시 코미디 kinderhime 10.11.06 686 0
89039 [레터스 투..] 레터스 투 줄리엣 (후기) chk717 10.11.06 407 1
89038 [된장] 된장 bone6 10.11.06 728 1
89037 [노르웨이의..] 노르웨이의 숲 bone6 10.11.06 471 1
89036 [22블렛] 22블렛 bone6 10.11.06 647 1
89035 [월 스트리..]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bone6 10.11.06 910 1
89034 [레드] 오랜만에 만나는 부르스 윌리스식 액션 영화 mrham821 10.11.06 455 1
89033 [레드] 충격적인 놀랄만한 정의로운 액션영화 everydayfun 10.11.06 517 0
89032 [페스티발] 단순성적코미디가아니다,!!! (1) wooshin1117 10.11.06 567 0
89031 [안나와 알..] 안나와 알렉스 yghong15 10.11.05 636 0
89030 [내 남자의..] 이 영화 괜찮은듯.. yghong15 10.11.05 964 0
89029 [똥파리] 제목만 들어도 yghong15 10.11.05 1043 0
89028 [우리집에 ..] 서로를 향한 위로 yghong15 10.11.05 1010 0
89027 [엑스맨 탄..] 오락성 과장과 속임수 yghong15 10.11.05 1028 0
89026 [에코] 에코 yghong15 10.11.05 366 0
89025 [보이 A] 어떤 소년 yghong15 10.11.05 459 0
89024 [바다 쪽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성장영화 yghong15 10.11.05 739 0
89023 [왕의 이름..] [반지의제왕]의 아류 yghong15 10.11.05 557 0
현재 [할로윈 :..] 살인마의 탄생 yghong15 10.11.05 449 0
89021 [바람: W..] 완전 속았네~ㅋ wini 10.11.05 871 0
89020 [언스토퍼블] 제목만큼 멈출 수 없는 긴장의 연속 sallylim2001 10.11.05 634 0

이전으로이전으로196 | 197 | 198 | 199 | 200 | 201 | 202 | 203 | 204 | 205 | 206 | 207 | 208 | 209 | 21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