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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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영화 상세 설명을 보고 영화를 보러 갔음.
소원 몇개를 들어줄때는 그저 그런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네..
차태현이 나오는거니까 그저 그런 웃음후에 그저 그런 감동 주고 끝나겠구나..
소원 좀 들어주다 삶에 소중함을 느껴.. "그래 인생은 함 살아볼만한 거야"라고 반성하게 된다는
그저그런 뻔하디 뻔한 스토리일줄 알았음...
아저씨 소원을 들어줄때까지는...
약간의 어거지 느낌이 있는 반전은 있지만..
그 반전의 임팩트가 상당함..
"아줌마는 왜 그렇게 울어요?" 상만曰
"미안해서요.. 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曰
영화 끝나고 극장을 나서면서도 계속 생각나서 눈물나게 만들고..
집에 가서도 생각나서 눈물 그렁이며 잠들었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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