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거의 편성되었지만, 디지털로 본 영화이며, 사실상, 끝까지 봐도, 3D 까지 꼭 엄선해서 볼 이유는 없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딱히, 멋진 액션을 추구하는 영화가 아니라, 스토리전개와 적당한 액션으로 봐야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헐리웃에서 이번 년초에 개봉된 영화라 사실상, 기대는 안하고 보았습니다만.(연초에는 무성의한 영화들의 잔치이고, 흥행수익을 위해서 작품성없는 영화들의 축제이기때문) 출연진부터 꽤 호화 출연이었으며, 많이 본 스토리와 구성이지만, 지루한점은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전개는 , 익숙한 이야기이며, 재벌 미디어 회장의 아들인 세스로건이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의 죽음 후, 갑작스러운 정의심에 불타오르며, 개과천선한 이야기. 그전 자신의 삶이었던 나태함. 타락. 부패를 .. 현 사회를 비추어 내며, 갑자기 정의감에 타오르는 세스로건과 그의 파트너 제이 추와의 정의로운 영웅 되기 프로젝트.

 세스로건이 제이추와 만나, 갑작스럽게,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자체는 설득이 안갔음에 불구하고, 그저 이건 영화니깐! 이런 생각으로 흘러 나갔습니다. 사실, 이영화가 블록버스터인줄은 전혀 몰랐지만, 보고난후, 영화 정보에서 제작비만 1억 2천만달러가량이었던게 더 충격이었습니다. 블록버스터는 확실히 맞더군요. 물론, 마지막 액션씬이나, 멋진 차등 어떻게보면, 돈을 쓴 영화인건 맞겠다 싶었는데, 이정도의 제작비가 들줄은 몰랐으며, 이런 영화가 헐리웃에서 년초의 개봉작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무튼 간에, 영화는 액션이나 익숙한 스토리나 보통은 합니다. 터져나오는 유머러스함은 약간 아쉽게됬지만, 기대를 안하고 관람해서인지 몰라도, 어느정도의 선은 지켰다라는것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영화가 과연 손익분기점을 넘을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물론, 해외수익까지 더하면 손익분기점은 무난하게 넘길수가 있을테지만.. 흥행을 위한 블록버스터 치고는 너무 무난한 영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카메론 디아즈의 출연과 크리스토퍼 월츠의 출연은 개인적으로 많이 놀라웠는데.. 그들의 역할만 딱 해놓고 간 역할이라 반갑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세스로건도 잠재적인 연기력이 있을듯한데, 코믹장르에 가까운것보다는 드라마적인 영화에서도 출연해, 연기변신 좀 시도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밋밋할수도 있지만, 영화자체는 처음이나 마지막이나, 그정도 선은 지켰던거 같습니다. 이게 벌써 부터 흥행만 친다면, 2편이 다음에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 아직까지는 준흥행성적 정도만을 예상할수 없어, 뭔가 힘겨워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점: 6.0 (딱 그정도. 기대안하고 심심할 때, 볼만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