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유쾌함 속에 베어있는 역사의 슬픔을 느끼다 평양성
pskwin 2011-02-07 오후 4:20:24 679   [0]
연휴동안 한국영화의 강세 속에 평양성을 보았습니다. 낮이었는데도 참 사람이 많았습니다.

최근 연타석 홈런을 치시는 이준익 감독의 네임 파워만으로도 충분히 중박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현재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말고는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것도 한 몫할듯 합니다.

영화는 아시다시피 황산벌과 똑같습니다..

배우도 전작의 신라군을 거의 그대로 입니다..ㅎㅎ

기본적으로는 한번 웃고 즐기면서 넘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물론 영화에서 웃음을 주기위해 해학적으로 표현되어 그런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저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 역사가 참 슬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롯 신라가 당나라를 끌여들여 나당연합군으로 삼국을 통일하지만, 연합군 내에서도 서로 마지막은 둘의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주도권을 쥐려고 펼치는 전술 싸움, 당나라가 시키는대로 움직여야만 하는 신라군, 우습게 표현됐지만 고구려 내부에서 배신(?)으로 무너지는 고구려 등 단순히 웃고만 넘길 수 없는 역사 속의 슬픔이 보였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웃음의 요소나 영화 내용은 황산벌과 비슷하지만, 유쾌함 속에 베어있는 무거운 역사를 되돌아 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814 [생텀] 생텀, 3d의 끝을 보여주다 so8609ss 11.02.09 1368 0
89813 [글러브] 가슴으로울고 진짜울고..ㅠㅠㅋㅋ sy3327 11.02.09 1186 0
89812 [생텀] 감동적인 영화예요~~ rlatn147 11.02.09 1122 0
89811 [생텀] 몇년만에 본 젤 스릴있는 영화 yhn31441 11.02.09 702 0
89810 [생텀] 화려함 그 속에 자리잡은 父子.[스포조심] gntmd85 11.02.08 930 0
89809 [127시간] 나도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였다. kyoung900 11.02.08 643 0
89808 [이고르와 ..]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이바 redox915 11.02.08 571 0
89805 [아이들...] <아이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7대 의혹... 그 진실은?! hanle1003 11.02.08 1535 0
89804 [타운] 구성이나 진행은 괜찮긴 했지만 다소 지루 aizhu725 11.02.08 1028 0
89803 [이고르와 ..] 요즘 사악한 마음을 컨셉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게 대세인 듯 aizhu725 11.02.08 474 0
89802 [이고르와 ..] 귀엽지도 않고 때때로 무섭다 exthunter 11.02.08 638 0
89801 [이고르와 ..] 시사회 다녀왔어요~ shmas 11.02.08 630 0
89800 [그대를 사..] 제목이 주옥같은 대사가 되는 영화 yulelip 11.02.08 1408 0
89799 [이고르와 ..] 비틀쥬스란 만화가 생각나는 영화 khskhj03 11.02.07 531 0
89798 [이고르와 ..] 애랑보기에도 애매하고 어른이보기에도 애매한영화 simwoo123 11.02.07 487 0
89797 [127시간] 보지맙시다 .병맛 (4) willpreeda 11.02.07 1107 0
현재 [평양성] 유쾌함 속에 베어있는 역사의 슬픔을 느끼다 pskwin 11.02.07 679 0
89795 [조선명탐정..] 반전은 따로 있다 pskwin 11.02.07 1016 0
89794 [127시간] 대박이었던 영화! hldl1004 11.02.07 814 0
89793 [평양성] 황산벌믿고 평양성봤습니다 porsche 11.02.06 825 0
89791 [평양성] 웃음 속에 해악이 살아 숨쉬듯이 한판의 굿거리 판과도 같다. kyoung900 11.02.06 6033 1
89790 [127시간] 삶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만든 계기가 된 영화(시사회 후기) (1) ohnyoou 11.02.05 18753 0
89789 [평양성] 감동, 또 감동 ohssine 11.02.05 716 0
89788 [상하이] 남는게 없는 영화 ohssine 11.02.05 1038 0
89787 [그린 호넷] 주걸륜 짱 ohssine 11.02.05 1547 0
89786 [그린 호넷] 3d라지만 좀 아쉬운 ... anhyelim90 11.02.05 1027 0
89785 [그대를 사..] 추운겨울 따스한 영화... anhyelim90 11.02.05 1242 0
89784 [127시간] 재미있었어요! fussyblack 11.02.04 651 0
89783 [그대를 사..] 가슴 따뜻한 영화!!! 깊은사랑의 영화였습니다^^ okgirl27 11.02.04 1266 0
89782 [그대를 사..] 기대하지 않고 봤지만, 정말 대박인영화 wjd2002wjd 11.02.03 1607 0
89781 [그대를 사..] '그대를 사랑합니다' 완전 기대이상~ (4) mrface 11.02.03 12485 0
89780 [그대를 사..] 사랑하는 분들을 고마운 분들을 너무 당연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rhdqudtjr84 11.02.03 1334 0

이전으로이전으로181 | 182 | 183 | 184 | 185 | 186 | 187 | 188 | 189 | 190 | 191 | 192 | 193 | 194 | 19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