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애니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최고수준의 완성도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역시 스토리텔링의 힘 그리고 제작기술이 가히 입을 쩍 쩍 벌리게 한다.

언제부터인가 미리 영화정보를 알고가면 재미가 좀 반감되기에

요즘에는 일부러 아예 모르고 보는데 심지어 예고편도 의도적으로 피할 정도인데

라푼젤을 보고 정말 완전 깜짝 놀랐다.

무쟈게 잼나서다.

애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너무 신나게 완전 몰입해서 보는데

아마 지금까지의 애니중에서는 가장 잘 만들어진 가장 잼난거 아닌가 할 정도이다.

전통적인 헐리웃 애니에서 살짝 이야기를 비틀고 각색해서

거기에 애니의 장점인 표현의 다양함을 잘 살린

그래서 여러가지 장면이 정말 대단히 환상적이었다.

화면의 구도가 너무 독특하고 출중해서 아주 수준높은 애니완결판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도 고전문학의 다양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하지말고

요즘 취향에 맞게 잘 각색해서 애니를 만든다면 세계애니시장에 더 유리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