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사 로버트는 미국의 깨끗하고 말쑥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은 그렇지 않다. 이 영화에서 처럼 사실 그들의 이면은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대통령 직속 마약단소국장으로 임명되지만 과거에 아내가, 현재의 딸이 이미 마약에 빠져있다. 미국의 현실을, 어쩜 우리 모두의 현실을 이 영화는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비에르는 야구장에 조명시설을 달아달라고한다. 어린아이들이 어둠속에서 약을 팔지않고도 안전하게 놀수 있도록. 이 영화의 가장 큰 핵심이다. 청소년들의 범죄가 급증하는 것을 그들에 대한 관심 부족과 안심하고 즐기만한 장소와 여건이 없다는 것. 정말 맘에 와닿는 메시지다. 우리 청소년들이 쉴곳이 너무 부족한 것이 현실. 하루 빨리 그들을 보듬을 수 있길 바란다.
ps.첨으로 무비스트 시사회에 당첨되어 본 영화 입니다. 거의 2시간을 앉아 보았조. 좋은 영화를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신 무비스트에게 감사. 더 많은 기회가 여러분께 주어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