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러면 안되는데 솔직히 아쉬움이 큰 영화이다. 혈투
aizhu725 2011-03-02 오후 6:04:14 690   [0]

이러면 안되는데 솔직히 아쉬움이 큰 영화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솔직히 시간 아까웠다. 정치 세태를 풍자할 거면 좀 통쾌하게 까발리던가. 정치를 비꼰 건 알겠는데 영상도 배경도 결말도 참으로 답답했다.
또하나 생각한 건 박희순씨께 미안하지만 그분 나오는 건 가려서 봐야겠다. 십억도 혈투도 악역이기도 하지만 뭔가 매력 있는 악마도 아니고 작품 고르는 눈이 좀 의심스럽다. 이런 영화 본 내 눈도 좋지는 않지만. 그나마 맨발의 꿈은 좀 괜찮긴 했지만 그 영화도 너무 뻔한 구성이라 긴장감은 덜했다.
현재 국민의 안보나 안위, 생활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기 위해 정치판에서 혈투를 벌이는 현재의 세태를 대놓고 비꼬는 영화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영화 속으로 옮길 수 없으니 시대만 조선 광해군 때로 바꾼 것 뿐.
게다가 관객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까봐 이상하게 생긴 청나라 군사의 전령의 말을 통해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한다.
쟤들은 왜 온거니? 조선에서 죽으라고 보낸 거지. 명에 대한 마지막 충성의 표시로.
조금 더 은근하게~ 그리고 조금 더 코믹하게~ 혹은 조금 더 리얼하게~ 그렇게 풍자할 수는 없었을까?
너무 뻔히 드러나는 나쁜 정치인, 속고 속이는 모략과 배신의 모습이 긴장감이 없었다.
영화 보는 내내 답답~했다. 3명이 힘을 모아 조선으로 돌아가거나 자신들을 잡으러 온 청군을 물리쳐도 모자랄 판에 3명이서 서로 죽이겠다고 싸우는 모습이란.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고 짜증스러웠다. 이런 짜증의 감정을 유발하려는 게 감독의 의도라명 흥!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948 [컨트롤러] 작위적인 서사 남발로 인한 실패. cipul3049 11.03.04 11579 1
89947 [리멤버 미]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 everydayfun 11.03.04 1034 0
89946 [더 브레이브] 원수를죽이자온힘을다해 everydayfun 11.03.04 1183 0
89945 [혈투]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가 큰 감독 작품이다. kyoung900 11.03.03 1227 0
89944 [더 브레이브] 아무리 정의로운 행동이라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 ldk209 11.03.03 1095 0
89943 [정글피쉬 2] 나도 정글피쉬다. novio21 11.03.02 723 0
89942 [아이 엠 ..] 남성 하이틴용 <트와일라잇>... ldk209 11.03.02 930 0
89941 [만추 리마..] 탕웨이 표정연기는 좋은데 영화가 전반적으로 답답~해요. 너무 묵직해요. aizhu725 11.03.02 6652 0
현재 [혈투] 이러면 안되는데 솔직히 아쉬움이 큰 영화이다. aizhu725 11.03.02 690 0
89939 [아이들...] 생각보다는 괜찮은 구성력 aizhu725 11.03.02 1330 0
89938 [언노운] 제목만으로는 아무것도 유추되지 않았다. 예고편만 보면 뻔한 킬러 영화 같고. aizhu725 11.03.02 1001 0
89937 [블랙 스완] 이 영화, 세네요! fussyblack 11.03.02 1018 0
89936 [아이 엠 ..] 운명에 맞서면 살아남을 수 있다 everydayfun 11.03.02 904 0
89935 [마음이 2] 모성애를 제대로 느낀 마음이 2 ehrose 11.03.02 1079 0
89934 [파이터] 가족이란 끝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기에 가족이라고 불리운다.. kyoung900 11.03.02 14330 0
89933 [혈투] 연기잘하는 배우들 가지고 좀 부족한 내용 anhyelim90 11.03.01 781 0
89932 [아이 엠 ..] [아이 엠 넘버 포] 관람 후기입니다...^^ yahoo3 11.03.01 850 0
89931 [아이들...] 다시는 불행한일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csc2204 11.03.01 1294 0
89930 [블랙 스완] 육체와 카메라가 만들어내는 고통의 예술.. ★★★★☆ ldk209 11.02.28 1191 1
89929 [블랙 스완] 최고의 영화!!!!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역시~~~ okgirl27 11.02.27 992 0
89928 [아이들...]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l303704 11.02.27 852 0
89927 [라스트 갓..] 즐거운 삶 속, 즐겁고 유쾌한 영화 kyoung900 11.02.26 979 0
89926 [아이 엠 ..] 스토리는 조금 약하지만 액션을 볼만한... senru84 11.02.26 14635 1
89925 [블랙 스완] 2010년 최고의 영화. cipul3049 11.02.26 1167 0
89924 [파이터] [파이터] 관람 후기입니다...^^ yahoo3 11.02.26 957 0
89923 [타이머] 사랑에 관한 2가지 자문,<타이머> 리뷰 hidubu 11.02.25 551 0
89922 [더 브레이브] ★ 추스려지지 않는 당혹스러운 감동이라니.. cropper 11.02.25 1061 0
89921 [언노운] 용두사미 자아찾기 중년 스릴러 gtgta 11.02.24 1249 0
89920 [굿바이, ..] 굿바이 평양 : 내게 큰 숙제를 남긴 영화 aizhu725 11.02.24 390 0
89919 [혈투] <시사회후기> 정말... ;; junerlee 11.02.24 760 0
89918 [혈투] 정말 혈투였다 novio21 11.02.24 819 0
89917 [혈투] 혈투보고 왔어요 daramjoo 11.02.24 681 0

이전으로이전으로166 | 167 | 168 | 169 | 170 | 171 | 172 | 173 | 174 | 175 | 176 | 177 | 178 | 179 | 1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