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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황무지 빌리지 마을에 가게된 랭고는 우연한 계기로 준비가 안된 마을의 영웅 대접을 받게 되면서 물과의 전쟁으로 고충이 많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사라진 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런 과정속에서 마을 시장의 비리를 알게 되고 시장의 간괴로 민심을 잃게 되면서 마을을 떠나게 된다. 랭고는 자신감을 잃은 채 죽음을 선택하지만 선지자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 회복으로 다시 마을로 돌아가 물을 찾고 시장을 몰아 내면서 진정한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흔히 애니를 보면 영웅이 등장해 뻔한 스토리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대부분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엉뚱하고 전혀 아닐 것 같은 인물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웅이 재 탄생되는 반복적인 이야기는 자칫 지루함을 던질 수 있지만, 자아상실과 가기 존재감을 잃어가는 이들에겐 작은 희망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같다. 애니의 매력이라면 상상력 자극과 실사를 넘나드는 사실감있는 영상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캐릭터의 매력으로 빠지게 하는 볼거리의 풍성한 제공이라 생각한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이야기를 가능케 하는 애니만이 가진 특징이 아닐까 싶다.

랭고의 매력이라면 라이브 이모션 캡쳐로 좀 더 사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그 특징들을 잘 살려낸 영화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웃으며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