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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폭력과독재에 자유라는침을뱉다 웨이 백
everydayfun 2011-03-23 오전 3:10:42 1010   [0]

20세기초부터 거의 50년간은 인류에게 가장 어둡고 불행한 시기일 것이다.

전쟁과 이념갈등으로 죄없는 그리고 이념에 경도된 무수한 사람들이 서로 죽고

죽이기를 귀신보다 더한 종교적악마에 홀린 듯 해댔으니 말이다.

 

맑스 레닌이 설쳐대며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 뇌에 독극물을 주입하더니

또한 히틀러 뿐만 아니라 스탈린 모떽똥을 비롯한 무수한 인종차별 이념차별

정치양아치들이 전세계를 손바닥 뒤집듯 쉽게쉽게 가지고 놀아댔으니.

 

시베리아 강제수용소는 아마도 인류역사상 가장크고 가장 열악하고 악랄한

유대인수용소 버금가는 비열하고 추한 정치집단의 이익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의 장소일 것이다.

 

이념깡패, 정치깡패집단에 반기를 들고 양심선언한, 셀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환경과 대우를 그 당시에 받으며 수용소 생활을 하였다는 것은

거의 신의 자세나 마음가짐 아니면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만큼 거룩하기까지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베리아 그 극한의 빙토에서, 완전 100% 동토에서, 

드디어 용기있는 자들이, 억압을 견디지 못하는 몸부림절정 자들이

한치앞을 내다보기도 힘든, 개마저도 킁킁대며 사람의 흔적 수용인의 냄새를 못맡고

허우적 허우적 이게 아니자나 하면서 엥 웬 날벼락 시츄에이션 할 정도로 눈보라 엄청 휘몰아치는

그 역사적인 위대한 밤에 고요하고 거룩한 밤에 심야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개들과 개같은 성향을 가진 스탈린과 히틀러 모떽똥의 똘마니들인 감시인들을 따돌리고

인도까지 머나먼 기나긴 힘들고 짜릿한 감동적인 탈주탈주탈주 걸어서 지구 반바퀴가 시작된다. 

사실 지금 이 순간도 스탈, 히틀, 모떽 여기까지만 들어도 분이 솟구친다.

이들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던가. 그리고 놀랍게도 역사는, 사람은

이들을 다 영웅 시하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정말 놀라운 세상이다.

그게 바로 정치 의 본질 아닐까 한다. 정치. 위대하기도 위험하기도 한 그 정치 말이다.

 

어쨌든 내셔날지오그래픽이 찍은 영상이라 곳곳에서 걸어서 인도까지 가는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또 기적이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남에게 항상 친절을 베푸는 게 남을 항상 배려 하는게 습관이 된, 하지만 이게

수용소생활에서는 자기자신을 죽일 수 있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바로 이 미덕

친절과 배려가 놀라운 기적을 낳고 그 기적은 또다시 생존이라는 더 놀라운 기적을

계속 낳으므로써 궁극적으로 자유 자유 자유라는 더 큰 가치를 얻게 된다.

독재와 편협된 이념에 대한 숭고한 자유 말이다.

 

죽은시인의사회, 트루먼쇼등 인간본연의 용기와 자유, 내면의 어마어마한 힘과 능력에 대해

항상 카메라로 표현한 피터위어 감독의 이 영화도 같은 맥락에서 또한 감동적이다.

그리고 우리가 대자연에 노출됐으 때 생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부인의 자백으로 수용소 간  머나먼 길과 방향 잘 찾는 리더역할의  짐스터게스, 

범죄자 콜린파렐, 고아가 된 소녀 시얼샤로넌, 아들을 잃은 에드해리스

이들의 치열한 생존위해 사투벌이는 연기는 아 인간의 마지막절정 끝의 모습까지

잘 보여준 아주 만나기 힘든 좋은 쟝르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감독이 실존자에게 이 영화를 바쳤듯 나 또한 위어감독에게 나의 존경심을 그리고

정치적 자유 라는 가장 높은 가치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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