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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시청률을올려라 굿모닝 에브리원
everydayfun 2011-03-24 오전 1:39:47 1158   [0]

세상은 일상은 치열한 싸움이다, 모든 개체와, 모든 개체끼리

서로 도와가며, 서로 치고박고 너무너무 치열한 생존경쟁이다.

 

영업사원은 매출실적으로

학생은 성적순으로

가수나 배우는 인기순위로

마찬가지로 방송은 시청률순이다.

 

시청률에서 타방송에 밀리면, 타프로그램에 밀리면 바로 아웃이다.

특히 출연진은 물론이고 모든 걸 총괄지휘하는 피디는 바로 끝이다.

시청률이 저조하면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파리목숨인 것이다.

모든 일상적인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가 없게 된다.

친구와 만남이나 사랑, 취미활동, 개인여가, 가족과의 시간등

모든게 시청률이 안나오면 심리적압박감 부담감때문에 그러다보면

24시간 종일 회사에서 먹고자게 되는 기숙형 하숙형 회사인간으로 변해간다.

 

파릇파릇 신참 피디 레이첼맥아덤즈 

화려한 경력에 자존심마저 하늘을 찌르는 전설적인 노땅 앵커 해리슨포드와

처녀시절 한 미모했던 다이언키튼을 한 팀으로 새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좌중우돌 정신없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방송생활을 리얼하게 잘 묘사했다.

속사포처럼 지나가는 무수한 대사와

결국 방송 방송 오로지 방송만 매달리며 살다가는 남는게 하나도 없게 된다는

해리슨포드의 토마호크같은 미사일충고가 와닿는다.

 

로맨틱코메디답게 레이첼맥아덤즈의 몸연기 활발촐랑열정연기와

위엄있고 잘난체 엄청하는 해리슨포드가 결국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자신의 비장의 개인기를 선보이는 모습까지 결국, 결국 현실과 타협해야만

, 그래 타협이다. 타협해야만 살아남는다는 더 나아가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모든 동료가 자존심을 다 버리고 시궁창에서 최선을 다할 때 결국 해리슨포드도

그 잘난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시궁창에서 최선의 개인기와 끼를 발산하니

나이 경력 학력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중요한건 바로 지금 현실 지금이순간아니던가.

레이첼이 선임피디를 해고할 때 동료가 그모습을 폰찍 하는 모습

레이첼이 NBC 를 나오면서 달리는  슬로우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하겠다.

 

수단방법 가리지않고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비단 방송국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다 적용된다.

항상 보아왔던 방송 그 이면에 가려진 보이지않는 부분을 리얼하게 잘 묘사한  

레이첼과 해리슨의 연기가 유난히  돋보이는 영화였다.

 

--

첨엔 자막읽느라 정신없었는데 차분히 다시 보니까 더 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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