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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나고 즐거운 영화다 위험한 상견례
everydayfun 2011-04-07 오후 4:43:20 650   [0]

즐겁고 잼나다.

웃음이 종일 빵 빵 터지는 신나는 캐콘식의 무비다.

몸과 맘 머리를 다 비우고 느긋하게 보면 그야말로 장땡이다.

 

이시영의 간지럽고 능청스럽고 애교발산 쑥쑥

송새벽 특유의 어눌어눌 웅얼웅얼 말투와 찌질 연기

그리고 여러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잘 조화된 전형적인 성공케이스 코믹영화다.

 

또한 전라도와 경상도의

이 좁은 땅에서 마치 늘어난 엿가락같은 그 좁은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일본이나 중국을 이길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그저

경상도와 전라도가 서로 싸우고 으르렁대고

그런 편견을 한번에 확 날릴 통쾌무비다.

 

여와 야 따로 없고

전라도 경상도 따로 없고

서로 서로 으쌰으쌰 힘을 합쳐서 한번 이웃나라들에

무시나 당하지 말고 살아볼 날 그 날이 올까. 기대해본다.

 

즐거운 이 영화가 그래서 시사하는 바가 참 있으니 강추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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