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펀치는 300 의 잭스나이더 감독 특유의 색깔이 잘 나타난 액션영화다.
하지만 이번엔 300 처럼 잔인하고 넘 지나친 살육 도륙장면은 완전히 빼버리고
더 많은 관객과 마주하기 위해 게임스런 액션만 가득 집어놨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게임에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은 끝까지 4개의 춤과 그것에 맞는 화끈한 액션으로 쭈욱 지나간다.
맨마지막 문구가 감독이 하고 싶은 말 같다.
지금 우리를 조종하는 자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에 의해 조종되고 있고 살아지고 있는가
전투적으로 목표지향적으로 치열하게 사는게
호의호식하며 느긋하게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의미있다.
인생의 주인공은 우리다 이제 싸우자!
는 화끈한 멘트가 화면과 어우러진다.
여자들의 수동적이고 당하고 몸 위주로 보여주는 화면이 많아서
남자들은 꽤나 좋아할 영화다. 물론 만화적 액션에선 여자들 특히 베이비돌(에밀리브라우닝)을
포함한 파이브 걸이 완전 영웅이다.
일본의 방사능비습격으로 대한민국 땅과 나무, 숲, 논, 밭, 강, 물, 도시, 농촌, 바다,하늘,
물고기, 과일, 야채, 채소, 소, 돼지 ....
전국 곳곳이 한 군데도 빠지지않고 완전히 모든 게 다 오염되고 죽어가는 병들어가는
이렇게 정신없는 요즘 이 영화로 시원하게 물리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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