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도 이쪽에서 온 영화는 뭔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울림이 참 크다.
내이름은칸 이영화 또한 9.11 이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큰 편견을
특히 종교나 인종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많이 없애줄 아주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어머니의 힘 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영화고
좋은 사람은 좋은 행동을, 나쁜 사람은 나쁜 행동을 함으로써 구분하는 단순하지만
영원히 변치않는 불변의 철학을 알게 해주는,
진실의 힘이 사람을 움직이고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메세지도 전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인종차별/종교차별이 더 심해지고 있는데
특히 제3세계 에서 온 사람들을 정말 개 돼지보다 더 심하게 차별하며 대한다.
더구나 우리들은 백인들에게 아첨하고 꿇고 혀 알랑대면서 정신없이 촐랑대지만
반대로 웃기게도 비겁하게도 제3세계 사람들에게는 망나니짓을 해댄다.
더구나 종교적으로 이제 차별이 갈수록 심화되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앞으로
100년 후엔 종교분쟁이 일어날 수 도 있고 현재의 모든 선진국에서 수백년전 또는
그 이전에 했던 짓을 이제 우리가 하는거다.
종교는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한번빠지면 정신을 못차린다.
이렇게 이 영화는 인종과 종교 그리고 사랑과 가족 이라는 여러가지 점을
진실되게 잘 표현하고 있다. 안보면 후회, 무조건 강추무비다.
샤룩칸의 명품자폐연기, 까졸 의 샤룩칸을 사랑하는 명품아내연기
역시 철학적 가사와 놀랄만한 음악과 함께 이 영화 완전 명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