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사회 당첨 감사드립니다.
만약 시사회의 기회가 아니였다면 제가 직접 선택해서 이 영화를 보자라는
마음은 안 들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닿아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돈내고 봐도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요.
영화만 본 것이 아니라 발레 공연도 함께 본 기분이여서 득 본 것 같습니다.
내용이 적절히 무게감도 있지만 너무 이야기가 방대해지지 않고 딱 주인공의
발레 인생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어서 부담갖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역사 이야기 같은 것은 딱 질색이거든요.
눈도 즐거운데 마지막에는 큰 감동도 느낄 수 있었구요.
사람마다 감상이 다르다고 해도 이 영화를 보고 돈 아까워! 하실 분은
적을 것이라 생각해요. 발레, 하면 왠지 예술 쪽으로 치우쳐서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거든요.
아무튼, 좋은 영화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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