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롯데시네마에서 vip매점쿠폰 발급받고
친구와 포인트 날라가기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보고
시간을 때우다 엔젤리너스에서 대기타고 있다
내 앞으로 박중훈씨가 파란색 린넨자켓을 입고 지나가시고
화장실갔다 나오는길에 안용준씨도 보구...
예전같으면 난리쳤겠지만 이제 자주보니
아 연예인이구나... 이런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vip시사회 많이 다녀봤지만 역시 연예인은
일찍오지않는다는 사실을 여러번 겪고나니
포토존앞에서 기다리는게 무의미해져서
이번에는 먼저 입장했다
체포왕 제목만 들어도 내용이 살짝 짐작가는 듯한
제목으로 치면 흔한이야기 일듯한 일...
역시 흔한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사실 이 영화는 개봉전에 제작보고회나 개봉예정작에서
눈 여겨본 영화로 박중훈,이선균이라는 두 사람의 콤비는
어떨까 매우 궁금했던 영화이기도 했다
제작보고회 신청하려고 하다 일이 생겨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먼저 만나볼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떠오른 생각은
어울리지 않을것 같았던 두 배우가 이 영화를 만나
환상의 콤비로 새로이 뜰수 있을것같다는 생각?
요즘 성폭행이 만연해서 뉴스에도 엄청 나오는데
실적을 쌓아서 승진하려고,돈이 필요해서 체포왕이되야한다는
현실적인 느낌을 잘 표현했구 게다가
성폭행을 마냥 혼자 앓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당해보지않아서 그 심정을 백프로 이해할순 없지만
그대로 지나친다면 다른 피해자가 더 나올수 있다
나같은 피해자가 나오지않게 힘들어도 견뎌야한다는
그런 ...코미디라는 영화요소안에서
사회에 대한 문제를 조화롭게 표현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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