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가족상은 딱 전형적인 ..
아니 좀더 과하게 말하면 이런 가족이 더 많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가족들이 모여 저녁을 먹는 횟수가
점점 줄고있는 이 시대의 가족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피곤해” 병원 일에만 신경 쓰는 가장(김갑수) “밥 줘, 밥” 어린애가 되어버린 할머니(김지영) “알아서 할게요” 언제나 바쁜 큰 딸(박하선) “됐어요”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삼수생 아들(류덕환) “돈 좀 줘” 툭 하면 사고치는 백수 외삼촌 부부(유준상&서영희) 그리고.. 꿈 많고 할 일도 많은 엄마(배종옥)
이 가족에게 닥친 엄마의 암소식은 어쩌면
주위에 쉽게 접할수 있는 이야기다
소설로 먼저 알려진 이 영화의 내용은 아픈 엄마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간다는 ...
겪어보지 않아서 가족의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해서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며 자기 잘난맛에 사는 그런 사람들이
보면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영화인것같다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빨려들어가는 몰입도도 있고
보는데 울지않으려고 해도 눈물이 나는 그런...
가슴찡한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그러면서
살짝의 유머로 무거움을 조절해주는 그런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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