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코끼리 짱!! 워터 포 엘리펀트
cipul3049 2011-05-09 오전 1:28:08 640   [0]

 

워터 포 엘리펀트는 2006년 베스트셀러였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라 한다. 사실, 이 영화의 원작은 알수 없으므로, 원작과의 비교는 패스합니다. 솔직히, 외국사이트에서는 평이 좀 낮아, 기대치를 줄이고 본 영화인데, 막상보면은, 나름 순수한 감정의 사랑영화였다고 봅니다.

 

 가장 좋게본점은 의상과 예술입니다. 시대적인 의상과 서커스 곡예단의 의상. 그리고 기차안 소품들등. 의상부문에서 그래도 꽤나 많이 신경을 많이 써준거같고, 시대적 배경등의 장소.장비등도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보네요. 영화는 사실, 긴 선으로 펴놓고 보자면은, 많이봐왔던  로맨스 영화와  크게 다를바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캐릭터들의 연결관계는 <물랑루즈>를 방불케하듯, 넘볼수없는 한 여인을 탐하는 이야기. 하지만, 남의 여인을 탐보는 일을 미화시킬수 있는 순수하고, 진정한 사랑스토리죠.

 

 스토리는 진부할 수 있지만, 이에 가장 큰 백미를 준게, 바로 코끼리 '로지'였습니다. 어찌나, 그 묵직한 다리와 코로, 묘기를 어쩌면 그렇게 잘부리던지, 귀여웠습니다. 모든 걸 다말하면 엄청난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코끼리 '로지'에 대해서는 일단, 귀엽고... 이영화를 많이 빛내게 해준 것이라고만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로지' 가 출연하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몰입이 잘되더군요.

 

 배우들의 연기를 볼 때 생각해보자면, 배우들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저 그럴수 있던 영화를 코끼리 '로지'와 함께, 커버해주웠다고 생각하네요. 그린호넷에서 단지 싱거운 악역으로 끝내야만 했던 '크리스토퍼 왈츠'가 어거스트 역할로서는 제격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물랑루즈>의 듀크보다는 코믹한 모습은 떨어지지만,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에 연기를 참 잘했던거같고, 비중도에 못지않게 연기 잘했습니다. '리즈 위더스푼' 역시 자신의 정통 장르인 로맨스 영화에 맞게, 역시 여우주연수상 커리어를 지닌 인물인만큼, 노련미로, 여주인공 역할을 잘해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전에 걱정이 너무 심했던것은, '로버트 패틴슨' 이었는데, <트와일라잇> 빼고는 그의 출연작을 처음 본거치고는 걱정을 괜히 했나보네요 ㅎ 기대이상은 해주웠다고 봅니다.

 

뭐 그 시절 서커스단의 힘든 생활과, 인간에 대한 대우. 그리고 동물에 대한 대우등을 생각하면서, 돈에 눈이 멀어, 인간을 착취하지 말자. 동물을 학대하지 말자라는 의미도 포함되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간의 교감등도요.

 

 어쨋든, 영화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전 엔딩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모든걸 잃은 한남자가 서커스 곡예단에서 여자를 만났고, 결국 그 여자를 진실되게 사랑했던것을 생각하면은... 이영화가 끝내 로맨스영화로는 아주 실망스러운 영화는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봅니다.

 

평점: 6.75 (코끼리 '로지'와 명성있는 3배우가 영화를 커버하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0279 [적과의 동침] 계속반복되는 비극역사 everydayfun 11.05.10 1146 0
90278 [소스 코드] 허무맹랑함을 통해 실존을 자각하게 되다 christmasy 11.05.09 1009 0
현재 [워터 포 ..] 코끼리 짱!! cipul3049 11.05.09 640 0
90276 [김복남 살..] 부족한 까뮈 이방인의 연출 hiro1983 11.05.08 1246 0
90275 [소스 코드] 나에겐 맘에 안들은 억지영화 소스코드 (1) xexs 11.05.08 1057 0
90274 [소스 코드] 시사회를 보고.. kamu99 11.05.07 979 0
90273 [소스 코드] 트루먼 쇼와도 닮은 느낌이드는 수작. cipul3049 11.05.06 970 0
90272 [워터 포 ..] 코끼리 '로지'를 잊지 말아요. (1) movie21 11.05.05 568 0
90271 [소스 코드] 의식과 무의식의 뿌리를 추적하라 everydayfun 11.05.04 1004 0
90270 [분노의 질..] 기분 상쾌한 레이싱 액션 mrham821 11.05.04 9619 1
90269 [써니] 써니, 춤추는 추억. movie21 11.05.04 13351 1
90268 [사랑을 카..] 이태리어의 부드러움. rain3522 11.05.04 797 0
90267 [토르 : ..] 막강 히어로 토르의 등장... ldk209 11.05.04 1298 0
90266 [한나] 버림받은 소녀의 한방, 통쾌했다 novio21 11.05.04 877 0
90265 [토르 : ..] 까칠남 토르 몸매, 와우 ^^ novio21 11.05.04 1221 0
90264 [소스 코드] 소스코드를 보고와서~ killmeloveme 11.05.04 1061 0
90263 [사랑을 카..] 사랑을 카피하다~.... (1) yhy7566 11.05.04 509 0
90262 [사랑을 카..] 현실과 허구사이를 애매하게 오가다니 pikachu822 11.05.04 770 0
90261 [제인 에어] 제인 에어... ohssine 11.05.03 2009 0
90260 [마오의 라..] 감동실화 ohssine 11.05.03 759 0
90259 [소스 코드] 영화내용보다 우리 미래가 더 궁금해지는 영화 yons0918 11.05.03 924 0
90258 [소스 코드] 인셉션보다는 dbwlssla87 11.05.03 1345 0
90257 [소스 코드] 다소 현실성은 떨어지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ㅋ statueof 11.05.03 1073 0
90256 [소스 코드] 시사회 후기 silkcrow 11.05.03 1131 0
90255 [소스 코드] 평행성 이론을 두고 펼쳐지는 소스코드 rain3522 11.05.03 1244 0
90254 [무산일기] 대한민국 삼등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법... ldk209 11.05.03 1112 1
90253 [소스 코드] 엉성한 구성과 스토리 (2) aegi1004 11.05.03 1223 0
90252 [소스 코드] 정말 또다른 시간이 존재하고 있다면???? "소스코드" snoow72 11.05.03 1100 0
90251 [세상에서 ..] 가족의 사랑을 진한 감동으로... illustyj 11.05.03 1071 0
90250 [체포왕]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jjanga07 11.05.03 924 0
90249 [소스 코드] 액션과 서정 그 아찔한 사이 '소스코드' (1) merryyas 11.05.03 18411 1
90248 [소스 코드] 자칫 힘없어질 수 있는 소재를 한편의 시로 승화시켰다 arnold47 11.05.03 1150 0

이전으로이전으로166 | 167 | 168 | 169 | 170 | 171 | 172 | 173 | 174 | 175 | 176 | 177 | 178 | 179 | 18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