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당첨되서 광화문 흥국생명지하2층 시네큐브에서 보고왔습니다. 영화 내용은 직접 보시거나 인터넷에 있는 줄거리가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영화 코파카바나. 엄마와 함께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며 당첨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평소에 한국영화도 많이 보고 외국영화도 많이 보지만 아직 한국에는 미국 이외의 국가들의 영화는 극장에서 많이 접해보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흥행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 영화도 약간 불안합니다. 미국영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프랑스영화가 주는 신선한 느낌. 그것과 동시에 전해지는 낯선 언어와 분위기. 뒤에 나올 내용이 기대되고 예상치 못하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잔잔하게, 기분전환삼아서, 둘보다는 혼자서 보기 좋은 영화일 듯 하네요. 그래도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는 영화였어요.
간략하게 말하자면 감동과 재미가 다른 영화만큼 있지만, 잔잔하게 들려오는 프랑스 언어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만 보길.
나름 만족했어요^^ 차분한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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