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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프렌즈 영화와 현실의 중간 쯤.. 러브 앤 프렌즈
julie16kr 2011-06-15 오후 5:58:57 517   [0]

10년이상 친구로 지내온 절친 달시와 레이첼.

항상 주목받고 싶어하고 원하는 것은 자기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레이첼과

그런 그녀에게 항상 양보하고 져주는 달시.

 

하지만 결혼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레이첼은 덱스에게 대학시절 자신이 그에게 반했었음을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 해버립니다. 덱스는 그 사실을 몰랐었는지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다.. 

덱스도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는지 서로에게 끌림을 이기지 못하고

같이 타고 가던 택시안에서 키스를 시작으로 위험하지만 달달한 비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코믹하고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에단과 그녀의 귀여운 스토커? 클레어와 다람쥐 스토리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케이브맨 마커스와 같은 조연들로

여러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내면서 상황은 막장일지언정 보는 사람이 로맨틱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덱스와 레이첼의 케미스트리가 오고 가는데요.

 

비록 양다리남이지만 좀 멋있었던 덱스가 점점 찌질남으로 나오면서 급...환상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옵니다.

 

덱스가 왜 찌질남으로 전락하게 되는지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뒤의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영화의 보여진 여러상황들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깼던 전개가 있어서

영화가 끝난 후의 관객들의 반응이 다소 응?? 뭐지??였었는데요.

 

그리고 엔딩크레딧 올라가면서 마지막에 반전을 선사하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속편을 예고하는 To be continued...와 함께 더 뭐지??하게 되었지만요.

 

원제가 Something Borrowed 여서 속편 Something Blue&Old가 나온다는 예고인가? 했는데

글쎄 관객수가 어느정도 들어야 속편이 확정이 될텐데 지금으로선 좀 불안하네요.

하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하기에 혹시나 하고 속편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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