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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고통에 처절한 복수를 향한 두근 두근 긴장감 왼편 마지막집
theone777 2011-06-17 오후 6:05:00 946   [0]

처절한 고통에 처절한 복수를 향한 두근 두근 긴장감

적절한 잔인함과 슬래셔가 깃들여진 피의 복수극

 

이 영화는 웨스크레이븐의 <왼편 마지막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한다. 원작이 훨씬 더 처절하고 복수도 화끈하다고 하던데. 어쨌든 새롭게 현대판으로 리메이크 된 <왼편 마지막 집>도 나름대로 적절하게 잘 나와준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좋은 면만 보려하고 최대한 이입해서 보려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리면서 재밌게 본 슬래셔 호러 복수 영화다.

 

내용은 간단한데 휴가를 즐기던 한 가족의 딸이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범죄자들과 연루가 되고 범죄자들은 딸과 친구에게 처절한 고통을 맛보게 해준다. 간신히 빠져 나온 딸은 부모에게 돌아가고 이 사실을 안 부모는 범죄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왠만한 슬래셔 호러 무비에서 봤을 만한 뻔할 뻔자의 스토리와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별로 색다를껀 없지만 긴장감 있게 재밌게 잘 봤다. 딸과 친구가 인질이 되어서 붙잡혀 있을 때 과연 어떻게 빠져나갈련지, 도망치는 추격씬도 정말 긴장감 있었고 처절하게 강간당하는 장면은 끔찍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딸로 나온 여자 주인공이 수영으로 호수를 건너 도망갈 때는 어찌나 그녀를 응원하게 되던지..

 

아이러니하게 이 범죄자들은 그 딸의 부모가 지내는 왼편 마지막 집으로 잠시 비를 피하고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고 딸의 피해 사실을 모르는 부모는 이 범죄자들에게 치료와 음식을 제공하면서 도와주는데 그 때의 범죄자들의 행동과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부모들의 앞날이 엄청나게 걱정되면서 떨리는 장면들이었다. 결국엔 부모가 범죄자들의 실체를 알게 되고 그 때부터 부모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되는데.. 범죄자의 우두머리 동생 하나를 죽이는데 그렇게 힘들게 또 그렇게 처절하게 죽이는 장면을 보면서 엄청 통쾌하고 나도 부모의 입장에서 복수를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범죄자의 고통이 커지면 커질 수록 만족감은 더 올라만 갔고 그 비명소리가 어찌나 통쾌하던지.. 내가 만약 복수를 하게 된다면 난 절대 간단하게 죽이진 않을테지만.. 영화로라도 그런 간접체험을 하는게 너무 재밌는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사용하질 못해 범죄자들에게 복수를 하는데 애를 먹었던 부모들의 육탄전과 범죄자들이 당하는 모습들이 계속 나오는데.. 암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였다. 이 영화의 묘미는 일반인이 범죄자를 만나 목숨을 위협받을 때 자기 목숨을 지키고 또 딸의 고통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하는 과정과 결실을 보여주는 것에 있다. 그런면이 공감대가 형성되게 잘 연출해 주었고,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릴러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어디서 이런 복수를 체험해 보겠는가.  

 

다만 아쉬웠던건 범죄자 무리 속에 있던 그나마 착하지만 굉장히 답답했던 부모들의 복수를 도와준 남자 아이의 정신상태와 행동거지에 대한 불만이다. 다큰 놈이 어찌나 그렇게 답답하던지;; 도와줄려면 확실히 도와주던가 애가 힘을 쓸줄을 모른다. 그리고 부모들의 복수가 이보다 더 화끈했고 더욱 통쾌하고 또 확실하고 안전빵으로 범죄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거나 간만에 심장 두근 거리게 하는 스릴러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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