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안경 쓰고 보는 내내 몸이 힘들었다. 트랜스포머 3
chaeryn 2011-06-30 오후 8:29:04 1311   [0]

3D의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아바타, 피라냐, 옥보단, 그리고 트랜스포머 3이 내가 본 3D영화의 다이다.

 

아바타는 다들 그러했듯이 나도 휩쓸려 3D를 선택했었고, 피라냐는 극장자체에 2D선택폭이 거의 힘들었기 때문이었고, 옥보단은 시사회 당첨으로 3D를 보여주기에 봤던 것...이번 트랜스포머3는 리뷰를 통해 3D를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제 절대 3D 영화는 안보기로 작정을 했다.

 

2D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도 하지만 이번 트랜스포머3를 2시간 32분 정도의 러닝타임동안 나는 눈에 너무 혹사한 느낌이 든다.

 

차라리 3D는 1시간 내외로 끝나는 그런 영화에 맞을 것 같다.

 

장기간의 3D 영화는 영화를 집중하는데 되려 독이 되는 느낌이었다.

 

3D영화 효과는 계속 되는 것이 아니라 가끔의 화면에서 느껴지는 정도인데 굳이 장기간동안 안경을 쓰고 본다는 것은 정말 고역이었다.

 

트랜스포머3에 대한 평을 한다면,

 

나는 그냥 중박 정도로 칭하고 싶다.

 

그 이유로는 트랜스포머 1을 보고 난 뒤 트랜스포머2를 본 적이 없어서 그랬는지 스토리에 대한 몰입이 너무 어려웠다.

 

영화의 과반수는 그런 이야기를 나열하는 식이라 아주 특별한 시각적 효과를 보기는 어려웠고, 추후에는 얼마전 봤던 "월드 인베이젼" 영화에서 처럼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전쟁씬을 통해서 그나마 현란한 화면을 제공하긴 한다.

 

과연 이 영화를 어떤 식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감탄은 있을 지언정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뿌듯함은 글쎄?라고 생각이 든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포함 여러명이 중간에 한번씩 나갔다 들어오게 했다.

 

즉,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생리적 현상을 제어하기도 힘들고,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를 통해 눈의 피로를 상당히 느끼게 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나의 오늘 극장 들어갈 때의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바로 뒤에 따라 나오던 사람의 말로 이 영화의 평을 마치고자 한다.

 

그 사람 왈 " 에이,재미없다."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말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0477 [러브 앤 ..] 씁쓸한 결말. ohssine 11.07.04 926 0
90476 [트랜스포머..] 한층 더 많아진 액션에 비해 적어진 연출능력과 멍청해진 적들.(스포 약간) gtgta 11.07.03 898 0
90475 [트랜스포머..] 다좋다 이거야!! fbi0083 11.07.02 1095 0
90474 [트랜스포머..] 어지럽고 산만하기도 했지만 볼거리는 황홀하다 bjmaximus 11.07.02 955 0
90473 [트랜스포머..] 과잉의 과잉, 파괴된 밸런스 czsun 11.07.02 18600 1
90472 [모비딕] 모비딕-흥미롭긴 하지만 임팩트가 약하다 sch1109 11.07.02 1287 0
90471 [트랜스포머..] 여담 (1) rlarlaks1122 11.07.01 996 0
90470 [스크림 4G] 유혈낭자한 경쾌한 호러 macbeth2 11.07.01 968 0
현재 [트랜스포머..] 안경 쓰고 보는 내내 몸이 힘들었다. chaeryn 11.06.30 1311 0
90468 [트랜스포머..] 디워만도 못한 쓰레기 영화 (7) otizen 11.06.30 1687 2
90467 [풍산개] 분단의 현실을 넘나드는 파랑새를 염원하며... (3) ldk209 11.06.30 876 5
90466 [트랜스포머..] 상처뿐인 영광 everydayfun 11.06.30 15221 1
90465 [인 어 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묵직한 질문... ldk209 11.06.29 660 1
90464 [트랜스포머..]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그래도 멋있다. theone777 11.06.29 29919 1
90463 [타이페이 ..] 카페에 온 듯한 편안한 영화 jegil-babe 11.06.29 487 0
90462 [타이페이 ..] 가치에 관한 물음을 던지는 영화 mingsiu 11.06.29 473 2
90461 [타이페이 ..] 소녀감성의 화면이 예쁜 영화 ohnyoou 11.06.29 494 0
90460 [조선명탐정..] 조선명탐정 후기 zinnser04 11.06.27 1293 0
90459 [포인트 블..] 긴장감과 몰입도 최고의 추격신 cgs2020 11.06.27 594 0
90458 [슈퍼 에이트] 성장통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 ohssine 11.06.27 950 0
90457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 ohssine 11.06.27 1018 0
90456 [소중한 날..]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왔습니다 okgirl27 11.06.25 704 0
90455 [레지던트] 영화로만 그칠 내용은 아닌 듯` minsu717 11.06.24 876 0
90454 [굿바이 보이] 굿바이 나의 소년시절~ minsu717 11.06.24 824 0
90453 [마마] 눈물 쏙~뽑는 감동은 없지만.. minsu717 11.06.24 1167 0
90452 [코파카바나]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가 압도적~ minsu717 11.06.24 591 0
90451 [모비딕] 흥미로운 소재에 걸맞게~ minsu717 11.06.24 1274 0
90450 [엑스맨: ..] 액스맨 시리즈가 모두 궁금해져버렸다 minsu717 11.06.24 1528 0
90449 [링컨 차를..] 치열한 법정공방~두뇌싸움..재미나다 minsu717 11.06.24 967 0
90448 [정무문 :..] 역시 견자단의 무술~~ minsu717 11.06.24 863 1
90447 [정무문 :..] 전설은 전설일 뿐 (2) everydayfun 11.06.24 639 0
90446 [소중한 날..] 애니메이션을 보는 이유 gaeddorai 11.06.23 692 1

이전으로이전으로151 | 152 | 153 | 154 | 155 | 156 | 157 | 158 | 159 | 160 | 161 | 162 | 163 | 164 | 16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