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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leewy2llb 2011-07-08 오후 3:07:59 662   [0]

시사회 당첨이 되어서 친한 언니와 함께 흐린 오후를 뚫고 영화관으로 향했더랬죠 ㅎㅎㅎ

요즘.. 맨날 도서관에 박혀서,, 책만 보고, 계절 강의 듣고, 학교만 오가느라 정말 비루한 삶이었는데 ㅜㅜ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 앞에 앉은 것만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두근두근~ 어떤 영화일까.

사실 별로 기대는 안했어요.

주연 배우가 아주 이쁘긴 하지만,,

우리 둘 다 여자로서, 잘생기고 멋진 남자 배우가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더랬죠.,

 

그런데!!!!+_+

이게 왠일?

역시, 영화는 기대않고 봐야,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고 돌아오나봐요.

생각보다 너무 잔잔하고, 편안하고, 느낌이 좋은 영화였어요.

사실 시각적으로 자극적이고, 스토리가 뻔하고~, 거물 배우가 나오는 영화들 이젠 지겹잖아요~

그냥 숨쉬는 듯,

음악을 음미하는 듯,

그렇게,, 영화 편안히 보고 돌아오는 기분이 어쩜 그리 가벼웠을까요.

 

특히, 처음 시작 장면에서 카페에서 케잌 만들고, 커피 뽑고 하는 장면.

소리랑 화면이 너무 예쁘고 해서 맘에 들었어요.

잘생긴 배우는 안 나왔지만, 여자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당!!!!!

되게 되게 정말 ..

 

여행가고 싶고,

그랬어요.

 

 

그리고 사랑..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속의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주는 느낌이랄까요.

돈이고, 명예고, 일이고, 경력 등등에서 조금 벗어나서,,

마음 속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는,,

그것에 귀기울이라고 말해주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

 

 

여러분도,,

보세요.

이런 영화가 대박은 안나겠지만.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아!!!! 그리고!!!!!!!!

짧아서 좋더군요~~

 

요즘 트랜스 포머,, 길이가 길다고 말 많던데..

쓸데없이 길지 않고 딱 적당할 때 끝난듯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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