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0일 영등포 CGV에서 고지전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무대인사를 하는 시사회이다 보니 더욱 반가웠는데요~ 시사회에는 고창석, 고수, 이제훈, 신하균 님들 외에도 작가님과 감독님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인사말이 왜케 짧게 느껴지는지... 아쉽기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죠ㅎㅎㅎㅎ
고지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한국전쟁을 이야기 한다는 것과 치열한 전투 속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를 담당하고 있는 악아부대원들의 이야기인걸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다들 <태극기 휘날리며>와 <공동경비구역 JSA>가 많이 생각 나실텐데요.. 공동경비구역JSA의 박상연 작가님이 쓰신거다 보니 전쟁이 갖는 긴장된 상황과 두려움, 지옥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총격전 보다는 북한군 또한 명패만 달고 있을뿐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더 초점을 두었던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에서 긴장감이나 총격전과 관은 액션이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성적인 부분을 두두리는 무언가가 더 있었다는거죠..ㅎㅎ
고지전은 시사회에 참석해 주신 배우분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말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데요. 여기서 주목되는 새로운 신인 이제훈님은 놀라운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영화를 본후 미친 검색을 하게 만드는~ㅋㅋ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거예요~ㅎ (알게모르게 작은 배역으로 많이 나오셨던 분이 더군요~ㅎㅎ 박카스남으로도 알려지신..)
그리고 1박2일로 많이 알려지신 고창석님과 얼마전 종영한 내.거.해에 나오신 류승수님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전쟁영화라도 보는동안 입가에 미소를 만들게 합니다.
그리고 극의 주인공인 고수님과 신하균님.... 말이 필요없죠? 이 영화를 보게하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는 두 배우분.. 더이상 말은 않겠습니다.
휴가철에 개봉하는 영화.. 무대인사 중 고수님이 말하신데로 휴가가기 전에 혹은 갔다온 후에 꼭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를 선택하는 호불호에 따라 의견이 달라지는건 어쩔수 없다지만...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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