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말해서 예전에 마크 윌버그가 주연으로 나온
혹성탈출을 봤었다.
다만, 너무 오래되서 내용이 가물가물 할 뿐.
여하튼, 그 혹성탈출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기대를 하며 본 영화이다.
일단, 지금에 어울리게 영화는 잘 찍었다.
다만, 킹콩이 조금 생각이 났다는 점 빼고는.
게다가 계속 시리즈로 엮을 것인지
뭔가 부연 설명이 많았다는 것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다.
시저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고,
후에 영화 팜플렛을 보고
스미골(골룸)을 연기했던 사람이 했다는 것을 보았다.
역시! 그래서였군.
127시간의 떠오르는 배우, 프랭코?는
그닥 이 영화에선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느낌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론 재밌었다.
다만, 저번에 봤던 최악의 극장
프리머스 평촌에서 본 덕분에
관객들은 상영 내내 전화받으러 뛰어가느라 왔다갔다 했고
상영 후에 들어온다고 필름 쏘는 곳을 가려
주인공 얼굴에 검은 얼굴 그림자가 비추기도 했으며,
심지어 자막이 올라갈 때 확 꺼버려서
끝까지 여운을 즐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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