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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딩 포레스터] 나이를 뛰어넘은 진정한 우정~~!! 파인딩 포레스터
woojung78 2001-03-09 오후 2:24:46 1082   [1]
너무 급하게 신청한 영화라 영화 제목도 모른 채 극장으로 갔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시작한 영화에 첨에는 짜증도 났었지만
오랫만에 만난 좋은 영화라 나올 때의 기분은 좋았다.

흑인 소년의 랩으로 시작한 영화는 첨에는
흑인들의 인종차별을 다룬 그런 흔한 영화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는 그런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주인공인 16살 소년 '자말'은 그저 평범한 학생이다.
아빠가 떠난 후로 책을 읽으며 노트에 글을 쓰고,
농구를 잘하는 '자말'은 평균 학점 C였지만 나라에서 시행하는
중요한 시험에서 놀라운 점수를 받으며 명문 사립학교로 전학가게된다.

이런 '자말'을 창문으로만 지켜보는 '윌리엄'은
동네 아이들에게 수수께끼에 쌓은 공포의 대상이다.
바깥 출입을 하지 않은 채 그 창을 통해 바깥 세상을 보곤한다.

동네 아이들의 등쌀에 못 이겨 '자말'이 '윌리엄'의 집에
무단침입하여 가방을 놓고 가게 된다.

과거의 유명한 작가였던 '윌리엄'은 '자말'을
자신의 집에서 글쓰는 것을 비밀스럽게 가르치게된다.
그러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 지게 된다.

오랜 세월동안 세상과 등지고 살아오던 '윌리엄'에게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자말'과
'자말'에게 자신만의 어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
'윌리엄'과의 나이를 뛰어 넘은 우정이 참 감동적이었다.

흑인들이 많이 나온 영화라 그런지 유난히도
'랩'과 '째즈'가 잘 어울리는 장면이 많았다.
늙어도 멋있는 '숀 코네리'의 연기가 넘 좋았다.
그리고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던 '맷 데이먼'은 참 반가웠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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