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음악영화를 좋아해서 예고편 나오자 마자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클래식을 많이 아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악영화 만큼은

좋은 음악과,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수 있어 좋더라구요~

아마데우스, 샤인, 파리넬리, 피아니스트, 노다메칸타빌레등~명작들을 3번 이상 보아온

저로서는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음악의 천새성을 보인 스트라빈스키와~

러시아 혁명을 거치면서 더욱 독립적이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가진  샤넬의

운명적만남으로 둘의 천재성을 그려나가는 영화 입니다.

보는 동안 샤넬의 특징인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를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집안 곳곳의 문양이나 무늬, 또는 커튼, 침대시트, 식탁보등등~

또는 그녀가 걸친 의상등 거의 블랙과 화이트로서 심플하지만

블랙의 도도함과, 화이트의 부드러움의 조화...

눈이 즐겁고 그녀의 일에 있어서의 도도한 카리스마를 엿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코코샤넬이라는 여자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움의 소유자인줄로 알고 있었던 저로서는

어제 이 영화를 보고 아~!! 샤넬NO.5가  마치 코코샤넬이라고 느낄정도로 모델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더라구요~ 예전에 그 향수를 써 본적이 있었는데~

향이 굉장이 독특하면서도 찐해서 잔향이 오래가는 향수였거든요~

마치 일부러 향을 몸에 뿌린게 아니라 그사람에게서만 베어나오는 향기라고나 할까요~

오늘에서야~ 그 향수의 독특하고 강렬한 향이 그녀와 일치한다는걸 알았네요^^

내용이 전반적으로 좀 루즈하게 진행되는 편이라 좀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갠적으로 나름 절제미가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