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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야구단]이 화려하고 완벽한 케스팅속에 허 한 내 맘은 무엇이지? YMCA 야구단
nidl 2002-10-09 오후 9:20:32 1794   [4]
감상문을 이제서야 쓰네...

본사람들 있겠지만

이 영화는 근래에 나온 영화 치고 참 풋풋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며 억지스런 웃음이 아닌 자연스럽게 입안에서 푹.. 하고 웃게 만들어 준다.

유별나게 연기가 튀는 사람도 없다.. 일본배우들도 이미 일본 영화계에서 알아주는 배우들이기에 그들도 전혀 튀지 않는 매끄러운 연기결을 보여준다.

거기에 공들여 만들었다는 구한말 종로거리...(야인시대와 비교해서 보면 것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듯 하다...)

난 솔직히 이 영화의 내용을 듣고 어찌나 황당했었는지 모른다.

100년전 야구영화라... 거기에 강호님이?
더군다나 시놉시스와 감독의 소견은 한줄도 읽은적이 없다. 온니 강호님땀시 영화를 기다렸으니까..

나온 영화는 의외였다...감독의 의도를 너무 모르고 영화를 본것이 화근이었을까?

영화적 내용에서 너무너무 즐겁다.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느닷없는 항일운동에 친일파와 독립운동하는 유학생의 대결구도라니..

이 영화의 웃음이 가벼워질것을 걱정해서 였나 라는 생각도 들고.

더구나 내 머리를 쥐어뜯게 한것은 마지막 "암행어사 출두요"장면이었는데 난 거기서 울어야 할까 웃어야 할까 몰랐다.

감독의 소견이나 김혜수가 시나리오중 이부분을 읽고 가슴이 찡해서 눈물날뻔 했다는 그런 감정 때문에 당황한것이 아니다.
아무튼 난 그장면을 앞의 수많은 내내 웃음을 줬던 그 영화들과 연관해서 생각하느라 너무 당황한것이다. 물론 흐름상 그 상황이 나올수 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지..

그렇다고 이 영화가 너무 이상하다는건 아니다.
비교하기 뭐하지만<가문의 영광>이 380만을 넘겼다고 한다.
그 숫자를 훌쩍 넘길만큼 영화는 매끄럽다.

마패를 받아든 강호님의 더듬더듬하는 로맨스.

던지니 풀어져버리는 지푸라기 공...

학다리...(보면 안다.)정림양의 아버지 추도식에서 쩌렁 쩌렁 울려퍼졌던 모 사건...(말하면 안됀다...)

"4번싫소. '죽을사' 재수없소"하다 "가장 잘 치는이가 4번입니다"라는 말에 "선비 사..."라며 돌아서는 순진한건지 단순한건지 모를 호창...

아무튼 대박날 영화긴 하다.

그러나... 내용면에서 나를 절절히 감동시켰던 JSA만큼 많은 이야기와 궁금증과 생각을 불러일으켜 주기엔 조금 아쉽다.

그런영화 다시 안나오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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