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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지만 뜨거운 그녀의 복수 콜롬비아나
energyinsigh 2011-09-15 오전 10:48:34 1092   [2]

2008년, 납치된 딸을 구출하기 위한 전직 요원 출신 아버지의 복수극을 그려 큰 흥행몰이를 했던 <테이큰>을 기억하시나요? 국내에서 다른 기대작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과 마케팅 활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먼저 본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240만이라는 흥행 기록을 세웠던 영화였습니다. 감각적인 영상과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테이큰>의 제작자 뤽 베송과 각본을 담당했던 로버트 M. 케이먼이 새 영화 <콜롬비아나>에서 다시 뭉쳤습니다.

 

 

뤽 베송 사단, <콜롬비아나>로 다시 한 번 뭉치다.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콜롬비아나>

 

최근 뤽 베송 감독의 행보는 주로 제작자로 영화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의 절대적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시원한 액션으로 무장하고 있고 게다가 <아바타> 한 편으로 최근 헐리웃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조 샐다나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콜롬비아나>는 개봉 전부터 아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뤽 베송 감독, 요즘 들어 부쩍 나이가 들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1959년 생인 뤽 베송 감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다시피 프랑스 출신 감독입니다. 프랑스에서 스타일리쉬하고 독특한 영상미의 영화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헐리웃 메인 스트림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말까지 <그랑블루>, <레옹>, <제5원소>, <잔다르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그는 헐리웃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90년대 뤽베송의 흥행작들, 왠지 포스터로 더 유명한 느낌입니다…

 

 사실 당시의 헐리웃에서는 전형적이지 않으면서도 헐리웃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뤽 베송의 등장을 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헐리웃 영화들에서 전형적으로 등장하던 액션물 속 킬러와 소녀의 애틋한 교감을 전혀 새롭게 표현해낸 <레옹>만 보더라도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죠. 물론 그 덕에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걸출한 여배우도 등장하게 되었고요. 하지만 장 자크 베네, 레오 까락스와 더불어 ‘누벨 이마쥬’ 세대 감독이라고까지 불리던 뤽 베송도 헐리웃에 편입되어 그만의 특징을 잃어간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였는지 몰라도 <잔다르크, 1999> 이후로 그는 영화 연출에서 잠정적으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 뒤론 영화 제작에 더욱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가 제작한 시리즈만 하더라도 <택시>, <트랜스포터>, <13구역> 등 많은 흥행작들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2008년에 <테이큰>으로 예상 외의 큰 성공을 거둔 뤽 베송은 <콜롬비아나> 구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각본은 <테이큰>의 각본 담당이었던 로버트 M. 케이먼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트맨, 2007>의 조감독 출신으로 뤽 베송의 눈에 띄어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를 연출했던 올리비에 메가턴이 메가폰을 잡게 되었습니다. 바로 뤽 베송 사단의 재등장인 것이죠.

 

복수’라는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는 쌍둥이 영화 <테이큰>과 <콜롬비아나>

<콜롬비아나>는 자신의 눈 앞에서 부모님을 살해한...  ... more

 

 

 


(총 0명 참여)
parkyes79
프랑스 스타일의 액션 영화 오랫만이네요..기대해봅니다!^^   
2011-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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