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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시작_ 그들의 진화는 지금부터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energyinsigh 2011-09-15 오후 1:30:21 1270   [1]

헐리웃 트렌드 ‘프리퀄(Prequel)'

아주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아주 좋은 호응을 얻었고요. 그래서 제작자는 예정에 없던 2편, 3편을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이 또한 1편의 유명세를 얻어 흥행 돌풍을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3편에서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났지만 관객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원하고 기다리게 됩니다. 이럴 때 제작자가 취할 수 있는 행보는 바로 한 가지입니다. 바로 시리즈가 시작되는 가장 앞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요즘 헐리웃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프리퀄(Prequel) 제작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많은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상업성에 너무 치중한다는 비판이지요. 우리의 가버네이터(Governor + Terminator)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무리하게 출연을 단행한 < 터미네이터> 4편이 아주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시리즈의 무게와 깊이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킨 < 배트맨 비긴즈(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나 얼마 전에 개봉한 <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등은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뭐라 해도 최고의 프리퀄은 < 스타워즈>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70년대 당시의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조지 루카스 감독이 에피소드 1~3를 고의적으로 늦게 제작하기는 했지만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제작된 에피소드 1~3는 70년대의 에피소드 4~6에 비교해도 큰 손색이 없는 시리즈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

 

<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1977>와 <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2005> 클래식 시리즈 세 편이 개봉한 후 20년이 넘게 지나서야 프리퀄인 에피소드 1,2,3가 제작 됩니다.

 

SF명작 혹성탈출의 과거와 미래

 영화의 프리퀄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유는 당연합니다. 최근에 초특급 대형 프리퀄 한 편이 더 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로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입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이 영화 시리즈가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매우 오래된 시리즈이기 때문입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하지만 1968년에 처음으로 제작된 SF영화의 한 획을 그은 이 시리즈는 당시에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인간들이 유인원들의 노예라는 충격적인 설정과 더불어 인종차별, 핵전쟁 과열 등의 인간의 오만함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는 메시지는 상당히 무거웠음에도 불구하고 평단의 호평과 흥행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됩니다. 벤허 등의 영화에서 사극 이미지가 강했던 주인공 찰턴 헤스턴은 한 번에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4편이 더 제작되고 급기야 2001년도에는 팀 버튼 감독마저 리메이크를 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놓쳤죠…).

 

<혹성탈출, 1968>이 충격적이고 장대한 이야기의 서막입니다, 저 충격적인 결말이란…ㅜㅜ

 

 사실 검증된 스토리와 흥행 성적을 놓고 생각해보면 < 혹성탈출>시리즈가 프리퀄로 제작이 됐다는 사실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좀 늦은 감이 있네요. 게다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 이스케피스트>로 큰 주목을 받고 헐리웃에 입성하여 그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엿보던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이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가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자신의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로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원래의 시리즈의 스토리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테일러(찰턴 헤스턴)와 세 명의 우주 비행사 동료들은 빛의 속도로 우주 여행을 하다가 한 행성에 착륙하게 되었는데 그 행성에서는 유인원들이 인간들을 동물처럼 사육하고 있습니다. 지능도 유인원들이 높으며 모든 상황이 지구와는 반대이고요.

 

<혹성탈출,1968> 인간들은 원시인으로 나오며 유인원들에게 사육을 당합니다, ‘벤허’의 저분을 기억하시나요? 원작 주연의 찰튼 헤스턴입니다

 

 유인원들에게 잡힌 테일러 일행은 많은 고난과 수모를 겪다가 유인들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감행하고 다행이 성공하게 됩니다. 유인원들을 따돌리고 안전한 해안가에 다다른 테일러는 거기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해변 속에 파묻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 행성은 외계 행성이 아니라 지구의 미래였던 것입니다. 영화의 충격적인 설정과 더불어 이 엄청난 반전의 결말은 영화사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로 문제의 그 장면입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따라서 이번에 개봉하는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more


(총 0명 참여)
fleldk
아주 오래 전 혹성탈출을 보며 감탄했던 적이 있어요. 그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달랐지만.. 여전히 혹성탈출이란 타이틀 붙일만 합니다.   
2011-09-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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