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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을 나오면서 바로 손을 씻게 만드는 영화 컨테이젼
fornnest 2011-09-24 오후 12:36:03 763   [3]

맷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 케이트 윈슬렛, 마리옹 꼬띠아르, 로렌스 피시번 등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낼 완벽한 조합이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컨테이젼>, 영화 <섹스, 거

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완벽한

조합을 어떤식으로 연출할지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컨테이젼> IMAX 곁으로 다가가

본다.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펠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

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

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헙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

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

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인간이 활동하는 범위안에서 온갖 잡다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접촉할 확율은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다. 그런데도 별탈없이 지내는거 보면 장기간의 시대의 흐름을 거쳐 인간의 멱연체계가 얼

마나 강하여졌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강한 면역체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신종 바이

러스라든지 세균이 발현하는 걸 간혹가다 세계 어느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걸 신문기사나 인터

넷으로 봐왔는데 그때마다 인간의 멱역체계라는 것이 한낱 종이장과 같이 엷디 엷게만 느껴졌

다. 영화는 앞서 언급한 엷디 엷게만 느껴진 생각을 재현이라도 하듯 소름끼치게 충격적으로 다

가와 스크린을 쳐다보는 시선이 공포감으로 휩싸일 정도였다. 유명배우들의 호연도 호연이지만,

이 영화의 총지휘를 맡고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출중한 연출 실력으로 말미암아 농도

짙은 한편의 대재앙 영화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신종 바이러스

의 감염 경로와 그로 인한 인간이 가지는 정신적, 물질적으로 손해를 입고, 득을 보는 인간상을

섬세하리만치 세세하게 다뤄서이다. 정말 영화와 같은 일이 예전 수세기에 걸쳐 일어났었고, 앞

으로 진행형이라는 생각이 성큼 들게하고, 이와같은 영화를 감상하면서 인간에 있어서 '청결'이

제1의 안전수칙이라는 명제와 함께 영화관을 나오면서 바로 손을 씻게 만드는 영화 <컨테이젼>

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그리고 이런 감상을 IMAX 화면으로 접하니까 앞서 느낀 영화에

대한 호감이 배가 된 느낌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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