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GS 시네마 이벤트를 통해 보고 바로 글 올려 봅니다
예고편을 보면서 부터 정말 기대를 많이 한 영화였습니다~ 혼자 주연을 맡아도 모자람이 없을 배우
3명이 함께 출연하는 것이 우선 눈길을 잡았고,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내용인 법정스릴러라
정말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군요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한만큼 재밌고 좋은 영화였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기재하겠습니다
심증은 확실한데 증거가 없는 용의자, 과연 이 사람을 범인으로 취급하는 것이 정당한가..
이런 문제를 던져줍니다. 작년에 나온 이정진 주연의 영화 '돌이킬 수 없는' 과 비슷하게 말이죠
검사과 변호사 간의 대결도 흥미진진합니다. 여기에 '부당거래' 에서 처럼 검찰과 법원 사이의 로비,
전관예우 같은 문제도 슬쩍 보여 줍니다
(스포일러 없이 중요 내용을 빼려니, 쓰기가 어렵네요 ^^ )
무엇보다 하정우, 박희순, 장혁 세명의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좋아 내내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정우는 '황해' 같은 영화보다 전도연과 함께한 '멋진 하루' 같은 영화가 잘 어울리고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 연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최종변론 때 설득력 있는 모습~
박희순은 '맨발의 꿈' 에서 보고 참 좋아했는데, 역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조금 더 치열한 모습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기도 하구요. 장혁은 혼자 독백하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9월말부터 10월 첫째주 까지 개봉하는 영화가 많이 있는데, 가장 우선 보셔야 할 영화는 이영화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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