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같지 않은 음악에 찌든 도시에
여섯명의 괴짜들이 뭉쳐 신선한 음악을 선물한다.
세상의 모든 사물이 악기가 되고,
흔히 소음이라 생각하는 소리 또한 머리를 퍽~ 때리는 발상의 전환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이 된다.
음악을 혐오하는 음악가 집안의 돌연변이가
이들은 만나 진정한 소리를 알게 되고
음악의 재발견을 하는이야기로 전개되지만
스토리보다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영화에서 보여주는 어이없는 돌발 행동들 덕에
영화관에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나,
괴팍한 내용으로 공감대 형성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지만
그런 재치로 한층 더 유연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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