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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의도가니탕...이건 세발의피 도가니
everydayfun 2011-09-30 오전 2:21:59 1271   [1]

놀랍고 놀라운 충격적이고 충격적인 영화였다.

약자들을 조직적으로 뜯어먹는 피라미드사슬구조의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비리와 덤덤덤혜택이 가득한

이런 비리도가니탕의 일부가 아주 살짝 표면으로 드러나서 천만다행이다.

 

국민의 공짜돈과 눈먼돈을 항상 자기주머니로 두둑히 넣는 방법을 알고 있고

동시에  명예와 칭찬 인정을 받는 법도 알고 있는 이중인격범죄자들이

그야말로 파렴치하게 잔혹하게 약점있는 자들을 수탈하는 끝을 보여주는

매우 용기있고 가슴이 시리면서도 , 한편으론 뜨거운 영화였다.  

 

선생직/교수직을 돈주고 사고

경찰일을 돈받고 눈감아주고

판검사변호사는 고위직 편이고

각 부서는 책임을 다른 부서로 미루고

이런 끝없는 뇌물과 이권챙기기,  책임회피는 사회 전분야에서 줄어드는게 아니라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고 계속 진행형이다.

 

한국사회의 성폭력은 왜 이리 관대하고 너그럽고 모르는 체하는지

또 왜 이리 처벌도 약한지

언제나 남자위주사회다 보니까 여성들은 너무 법적으로 불리하게 되있다.

성폭력 특히 미성년폭력은 반드시 종신형에 처해야 하며 격리시켜야한다.

그래도 사회가 돌아가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다.

너무 범죄자의 인권보호에만 치중하고 여성피해자의 인권은 경시하는거 아닌가.

이 영화를 계기로 도가니법 이 만들어지고 보완 수정 개정된다고 하는데

전처럼 법입안하는 담당자들이 더러운박스만 핥는 시늉 하다가 슬쩍 그만둘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강한 올바른 법을 만들어 성폭력남자들을 혼내줄지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점은 법은 범죄자에게 언제나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즉 범죄가 발생시 법이란 건 언제나 최소의 처벌에 중점을 두기에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언제나 유리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이게 법의 이중적 면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성폭력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비리범죄가

만약 지도층에서 조직적으로 발생했다면 이걸 캐낼수 있을까.

지금까지로봐서는 사회구조적으로는 깃털만 날라가고 몸통은 아주 건재히 살아남을 것이다.

이런 상상이 더욱 더 나를 분노케하고 슬프게했다.

 

이 영화는 무조건 봐야 할 영화로

이번에 약간의 편집후 학생들도 관람하게 한다니 더욱 더 잘된 결정이다.

학생들끼리 성관계 및  성폭력도 엄청 느는 추세인데 이걸 모두 본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근래 거의 10년-20년만에 아마 의식을 바꾸고 행동을 변하게하는 최고의 영화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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