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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 의뢰인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공방전. 의뢰인
eunsaja 2011-10-05 오후 10:21:24 654   [0]

 

 한국영화에 관련해 약간의 선입견이 있던 터라 영화를 볼때면 한국영화를 잘 안보게 되는데 어쩌다 보게 된 영화는  '하정우'라는 네임벨류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던 의뢰인이란 영화였다. 한국영화는 디테일이 부족한 느낌이 많았기 때문에, 영화를 볼때에 소품하나 장면하나하나에 감정선을 연결하는 외국영화와 비교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의뢰인의 경우엔 요런 한국 영화의 아쉬움을 하정우, 박희순, 장혁 세 배우의 연기력이라는 요소로 멋지게 커버한 영화가 아닐까 한다.

 

극의 몰입도에 영향을 주는 건 비단 디테일뿐만이 아닐터, 인물이 가진 타당성과 그 인물을 연기하는 연기자의 연기력 또한 엄청난 요소로 작용한다는걸 새삼 느낀 시간이었다. 이 영화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평점에서 별2개 정도는 가뿐하게 추가할 수 있었던것 같다. 한줄평으로 쓰자면, 장혁이 다시보여요 하정우는 멋지고. 정도인것 같은데. 박희순이라는 배우가 하정우라는 배우와 다른 매력과 분위기를 풍겨서 영화를 보는데 그 어울림에 반했던것 같기도 하다.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기때문에 더 긍정적일 수 도 있겠는데 스토리적인 면에서도 반전이라는 것이 강조되기 보단, 하나의 드라마 스토리로써 흘러가듯 보면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반전이 약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길래) 죽음에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장르가 스릴러라고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끼기엔 스릴러보단 '드라마'가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여튼, 한국영화가 가진 장점과 꼼꼼함에 대한 아쉬움또한 여전히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친구가 보고 싶다고 한다면 '재미'있으니까 보라고 추천할 수 있는 영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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